뉴스 > 선거

칼럼>정치인은 참모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나?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13일
영남IN저널 발행인 황 영
ⓒ 경북문화신문

부정부패(不正腐敗)는 관료들의 ‘폐정’이 원인

당나라 현종 때 대시인(詩人)이자 정치가인 백낙천이 29세에 과거에 합격했다. 간언을 담당하는 ‘습유’ 벼슬을 받고 황제(皇帝)에게 대담하게 상소(上訴)를 했다. 백낙천은 황제에게 상소할 때마다 정치의 득실에 관해 직언(直言)을 서슴지 않았다.

특히 악질 관료들의 폐정을 폭로할 때 요즘의 ‘관피아’ 혁파에 누구보다 앞장선 신하(臣下)였다. 회남 절도사 왕박이 백성들을 가혹하게 착취, 치부한 돈으로 중앙에 올라와 조정의 실세들에게 금전공세를 펼쳤다


 여야(與野)는 공천 때문에 나라 망친다.

그리고 환관들에게도 뇌물(賂物)을 바쳐 재상(宰相) 자리를 청탁했다. 이를 안 백낙천은 왕박을 공박하는 상소문을 왕(王)에게 올렸다.

“왕박이 재상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재상(宰相)은 신하된 사람의 최고 자리이며 백성들이 우러러 보기 때문에 덕행도 없고 공로도 없는 자에게 내려줄 수 없습니다.

왕박은 깨끗한 명망과 두터운 인덕과 큰 공로도 없는 그에게 재상 자리는 천부당만부당 합니다. 만약 그에게 재상자리를 준다면 폐하께서도 왕박의 뇌물을 받고 벼슬을 팔았다는 비난(非難)을 들을까 걱정됩니다”.

이와 같은 백낙천의 상소로 왕박의 재상(宰相)의 꿈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완구 사건은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박근혜 정부 출범 4년차 내년 4월13일 총선(總選)이 실시된다. 그리고 다음 해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사전에 출마자 인격과 능력을 검증한 후 투표를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치인들을 보면 잘 못 뽑은 사람(공천비리 장사)들 때문에 정치와 경제가 무너져 그 피해는 모두 국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곁에 백낙천과 같은 참모(參謀)만 있었어도 이완구 같은 사건은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지금 국민들은 썩어빠진 중앙 정치와 지역정치를 보고 여야(與野)관계 없이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처리 결과를 보는 국민들의 시각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8명 가운데 홍준표를 시작으로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홍 지사는 공천헌금 1억 원은 광역의원 수준이고, 성 회장이 5억 원을 가지고 와도 공천을 거절한 것은 국회의원 공천금은 더 높다는 뉘앙스를 흘려 검찰은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약속한 부정부패(不正腐敗) 척결을 위해 이참에 전쟁을 다시 선포하고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다.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 하늘도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1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