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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138> 조광진(曺匡振)의『강산여화(江山如畵)』란 글에 발문(跋文)을 쓰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15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눌인(訥人) 조광진(曺匡振)이『강산여화(江山如畵)』를 쓴 글에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가 발문을 써준 글이다. 조광진은 당시 평양에서 글씨로 이름을 날렸으나, 김정희를 만나면서 그 글씨의 품격이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말을 더듬어, 스스로 눌인(訥人)이라고 호를 삼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광사(李匡師)의 글씨첩을 가지고 배우다가 나중에는 중국의 안진경(顔眞卿)의 글씨를 배웠는지? 김정희를 만날 즈음인 이때에는 안진경의 서체를 터득하여, 평양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었다. 그러다가 김정희를 만난 후에는 김정희의 충고를 받아들여 한나라 예서(隸書)에 정진하여 나름의 독창적인 일가의 서풍(書風)을 이루었으며, 또한 지두서(指頭書)로도 이름이 났다.

『강산여화』란 글씨는 그가 지두서로 쓴 글씨에 김정희의 발문이 부기되어 있는 탁본첩이다. 한예(漢隸)의 필의(筆意)가 담긴 글씨로, 안진경의 글씨를 얼마나 익혀 썼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좋은 글씨다. 하지만 아직도 안진경의 품을 떠나지 못한 느낌을 주고, 오히려 김정희의 서체를 모방하여 쓴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김정희의 충고를 받아 들인지 얼마 되지 않을 때 쓴 글씨 때문일 것이다. 김정희의 발문에 패수귀객(浿水歸客)이란 제첨으로 보아, 김정희가 부친이 평양감사로 가자 아들로서 시봉차가서 있다가 돌아올 즈음 그의 제자들이 기념으로 만든 글씨첩이 이것인 것 같다.

▶조광진(曺匡振)의『강산여화』란 글에 발문을 씀

江山如畵. 강산이 그림과 같다.

此訥人指書, 以篆隸意運鐘王法, 神妙不測, 如江字水點, 較之眞原本, 尙不能形模其一二. 浿水歸客題. 이것이 눌인(訥人) 조광진(曺匡振)이 지두(指頭)로 쓴 것이다. 전서(篆書)와 예서(隸書)의 필의(筆意)로 위나라 종요(鐘繇)와 진나라 왕희지(王羲之)의 서법을 운용했는데, 그 신묘함이 헤아리기 어렵다. 그러나 강(江)자의 물수(氵)변은 원본(原本)에 견줄 때, 아직 10에 1~2할도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패수(浿水)의 귀객(歸客) 김정희가 쓰다.

 

 

 

 

 

 

 

 

 

 

 

 

  

  

▶추사 김정희의『강산여화(江山如畵)』발문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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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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