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고

행복은 주관적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31일
노수천 구미노인대학장▪본지 편집위원
ⓒ 경북문화신문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행복의 조건은 반드시 가진 것이 많고 적은데 있는 것은 아니고, 지위가 높고 낮은데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주관적으로 자기 마음 가짐에 있는 것이다. 객관적인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옛말에 족, 부족(足不)이란 말이 있다. 부족 하더라도 足 하다고 생각하면 언제나 마음에 여유가 있고, 足 하지만 不足하다고 생각하면 항상 부족한 것이라는 말이다. 비단 초근목피(草根木被)하고 조반석죽(朝飯夕粥)을 할지라도, 족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예부터 천석꾼이나 만석꾼 그리고 지위가 높을수록 행복의 지수가 바느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자네 요즘 행복 한가”라고 묻는 다면, 그 말에 선뜻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늘날 우리 사회는 행복의 잣대를 소유와 사회적 지위의 개념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행복지수를 선뜻 가늠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인간의 욕구는 한이 없다고 한다. 두면 더 두고 싶고, 가지면 더 가지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욕구란다. 풍요와 행복이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룬다 해도, 만족할 줄 모른다면 진정한 행복은 가질 수 없다.

3만불 국민소득에 유래 없는 자유를 누려도, 자기 주관적인 마음의 행복이 없으면 진정한 행복은 느낄 수가 없다.

근간 재벌들의 부자간 형제간의 골육상잔(骨肉相殘)의 행복 지수는 얼마나 될까? 뿐만 아니고 지나친 소유의 욕심 때문에 폐가 망신하는 정치권 인사들이며, 사회 지도층의 사례는 우리를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

남을 음해 모략하고, 중상하고, 나 아니면 모두가 부당하고, 남의 실폐를 자기 성공보다 더 좋아 하는, 기구 만장한 사회라면, 진정한 행복 지수는 연목구어(緣木求魚)가 아닐까 한다.

어느 군주가 지방 민정 시찰에서, 토담 오드막 집 밖으로 웃음 꽃이 끊이질 않는 것을 보고, 그 사연을 알아 본즉, 3대가 둘러 앉아 빚을 갚고 빛을 놓는 이야기(부모의 은혜를 갚고, 자식에게 은혜를 놓는 다는 말)로 웃음꽃을 피우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한나라의 군주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자기 주관적인 행복에 있다는 것을 깨달게 했다는 일화는, 물질만능과 권위주의 사고가 팽배한 우리들 사회를 되돌아 보게 한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3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세계파킨슨병학회서 파킨슨병 연구 발표..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구미대, ‘2026 독서인증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자비나눔에너지은행,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스몰웨딩 운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