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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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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구미무용제가 지난 5일 오후6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춤인 한국무용 공연으로 제1부 한국전통무용으로 시작해 제2부 ‘일장춘몽’이라는 한국창작무용으로 구성, 한국무용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기획됐다.
주니어예술단의 밸리댄스 공연에 이어 시작된 공연은 1부는 입춤과 한량무, 부채산조, 수건춤, 소고춤 등 5편으로 구성 한국전통한국무용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백경원 한국무용협회 구미지부장의 수건춤은 1940~1970년대 후반까지 대구무용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故정소산 선생님의 춤사위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으로 궁중무용과 민속무용 춤의 원리가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춤으로 경상도 특유의 소박함과 투박함을 잘 담겨져 있다.
2부 일장춘몽은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와 사자성어인 ‘일장춘몽’에서 모티브를 얻어 스토리텔링을 통해 작품을 구성했다.
일장춘몽은 매 끼니를 다른 사람에게 밥을 구걸하며 따뜻한 보금자리 하나 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거지패거리들의 일원인 주인공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언제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의 주위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다.
구미에서 한국무용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백 지부장은 “인간 세상의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일장춘몽 창작무용을 통해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과 자신을 신경써주고 아껴주는 주위 사람들의 고마움, 자신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