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고

기고>불법 정치자금의 대안, 소액다수 정치후원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1일
박용우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주임
ⓒ 경북문화신문

‘정치자금’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나쁜 생각이 먼저 드는 국민이 많을 것이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공천헌금, 입법로비..이렇듯 정치자금에 대한 인상은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주고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정치자금 풍토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법에서 기부액의 상한을 정하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정치인의 합법적 정치활동이 아닌 청탁·알선을 위해 정치자금을 제공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불법 정치자금 풍토를 근절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소액다수 정치후원 제도이다. 소수의 사람이 거액의 정치후원을 하는 경우 기부하는 자와 받는 자 간의 부정청탁 등이 있을 개연성이 높다. 그러나 다수의 사람이 소액의 정치후원을 하는 경우 그러한 우려가 사라진다.

정치자금법 상 개인이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기탁금 제도가 있다. 기탁금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각 개인으로부터 기탁받아 일정한 요건을 갖춘 정당에 지급하는 제도이다. 현행법상 정당에 직접 기부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야만 가능하므로 특정 정당에 대한 정치로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든지 1만원 이상의 기탁금을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할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 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새테크도 가능하다.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다.

출처가 분명하고 그 회계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며, 정당하게 주고받는 정치자금 문화가 조성되어야만 깨끗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소액다수 정치후원 문화가 확산되어 우리 정치문화를 좀먹는 불법 정치자금이 완전히 사라지길 바란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