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도의회·시의회

단상단하> 회기 때마다 특정의원간 신경전, 과연 바람직한가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3일
구미시의회

ⓒ 경북문화신문
특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 재▪개정안 심의 과정에서 공동발의한 의원이 특정조항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지난 9일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안주찬 의원과 김근아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새마을 운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바르게 살기 운동 조직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안주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새마을 운동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손홍섭 의원은 안에 명시된 경운대 내 부설 연구소인 새마을 연구소와 영남대 내 부설 연구기관인 박정희 새마을 연구원에 대한 지원조항과 관련 특정학교에만 지원을 하는 것은 특혜라면서 문호를 개방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안주찬 의원은 문호개방도 좋지만, 타 대학도 다른 사업을 하면 조례를 개정해서 지원해 주면 된다고 맞받았다.
안 의원은 또 강승수, 양진오 의원등이 원안 가결 의견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위원장이 또 다른 사안을 들고 나오면서 의원들의 요구가 무시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손홍섭 의원은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조례를 재개정할 경우 법의 존엄성이 바닥을 친다면서 특정대학의 특정연구소에 대해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양 의원간의 신경전은 김근아의원이 대표발의한 바르게 살기운동 조직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손 의원은 안에 명시된 ‘공유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할 수 있다’는 조항과 관련 시가 운영비를 지원해 주면서도 사용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면서 운동장에 입주해 있는 시 산하 타 단체의 시설물 유무상 사용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러자, 안 의원은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건에 대해 공동발의자로 서명을 했다면 사전에 내용을 확인했어야 했다면서 손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특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건을 공동발의한 의원이 심의과정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의원간에 신경전이 오간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었다. 6대 의회 기간인 2013년에는 김정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출산 장려 관련 조례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일부의원이 심의과정에서 조례내용 전반을 부정하면서 논란을 일으켰고, 그 파장이 본회의장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따라서 대표발의를 하려는 의원이 안건내용을 공동발의 의원에게 사전에 숙지토록 하거나, 공동발의자로 연서하는 의원 역시 연서 전에 내용을 숙지토록하는 등 공동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대표발의한 안건을 놓고 벌이는 의원간 신경전이 자칫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위원들의 사전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편 새누리당 소속의 손홍섭의원과 안주찬 의원은 회기 때마다 종종 신경전을 벌이면서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총무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인사 및 기관 통폐합 등과 관련한 손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안의원은 장시간에 걸친 발언 때문에 타 의원들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서 형평의 원칙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손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회의 규칙에는 시간 제한이 없다면서 회의석상에서 사견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은 만큼 발언 자제를 경고한다며,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의회는 논쟁을 유발시킬 우려가 있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정회를 통한 해법을 찾아왔다. 자칫 공익적 기능을 저해시킬 우려가 있는 의원간 언쟁, 정회를 통한 해법 찾기 방식으로 윈윈의 의정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사소한 감정대립이 대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우리동네 후보]“20년 자영업·시민활동가의 경험으로 구미 예산 바로잡겠다˝..
구미 들성로, 183억 투입 2.56km 확장...출퇴근 정체 해소 기대..
데스크 칼럼]구미교육지원청 ‘2층 로비’, 지역 예술인 상설 공간으로....
구미시,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신청..
6.3 지방선거-우리동네 후보]˝군림하는 의원 아닌, 부리기 좋은 `머슴` 되겠다˝..
경북도지사 대진표 확정...3선 도전 이철우 VS 탈환 나선 오중기..
구미시, `세대 공감 맞춤도서` 4권 선정..
구미시, 5억 투입해 소상공인 브랜드 키운다..
안경숙 상주시의장,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구미, 제2의 반도체 혁명으로 경제 심장 다시 뛰게 할 것˝..
최신댓글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오피니언
나는 또 한 번 행복이란 포도주 한 잔, 밤 .. 
군자삼외(君子三畏) : 군자가 경계해야 할 세.. 
벚꽃이 흩날리는 길 위를 사람들은 각자의 속도..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