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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사곡동 상미구교 2차선 축소 계획에 주민 강력 반발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5일
ⓒ 경북문화신문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 조정에 따라 4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던 구미 상모사곡동 상미구교 계획안이 2차선으로 축소되면서 자생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상모사곡동의 고질적인 집단민원이었던 상미구교(일명 토끼굴)는 지난해 6월 국민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구미시가 협약을 통해 철도공단 75%, 시비 25% 들여 오는 2017년 12월까지, 현재 폭 2.5m, 높이 3m의 상미구교를 8배 넓은 4차선 규모의 20m도로로 확장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확장 결정 이후 1년 3개월여가 지난 9월 현재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현장조사 전문기간 용역 결과 현재의 높이로는 4차선 확장이 어렵다. 지하도로 만들면 앞뒤 접속도로와 건물여건, 소방도로에 낭떠러지처럼 용벽을 설치해야 하는 등 도심화된 여건에 맞지 않아 계획안을 변경하게 됐다"면서 축소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경북문화신문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4차선도 비좁은데 2차선이 웬말이냐”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무엇보다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사무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실무협의와 현장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합의된 내용을 변경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류호일 모로실회장은 “원평철교처럼 지하도로 만들면 4차선 확보가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확장될 경우 주변상가나 소방도로보다 낮아진다는 이유를 들어 당초 계획을 축소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구미시의 입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1천세대 규모의 아파트 입주 및 박정희로 확장과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한 구획정리가 구체화 되면 더 많은 차량통행량 유발이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은 또 “시가 주민들과 함께 권익위 조정을 통해 어렵게 도출한 합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관철시켜야하는 데도 불구하고 철도공단 측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상미구교는 지난 1934년 1월, 폭 2.5m, 최대높이 1.9m의 아치모양의 철도 통로로 세워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주민들이 대부분 도보로 통행해 사용상 별 문제가 없었으나 철로 양쪽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차량통행 불편과 인근 상모고 학생들의 도보통학로 교통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았다. 또 차량들이 대형화 되면서 좁은 도로폭이 더 좁아져 소형차 이외에는 통행이 아예 불가능하게 돼 도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상습정체를 일으키는 주요원인이 됐다. 이에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 4년 동안 끌어온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해결하게 됐다고 적극 환영했으나 시의 이번 결정으로 상모동 주민들과 대표단체인 모로실회는 권익위 안인 4차선 확정을 바라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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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2014년 6월 26일자
http://gminews.net/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7&idx=24440

구미시 상모사곡동 상미구교 20미터로 확장
국민권익위 조정, 결론 도출

폭 2.5m로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가중시켜 온 구미시 상모사곡동 상미구교가 20미터로 확장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조정회의를 열고, 1934년 건립된 경부선 철도 굴다리인 상미구교를 확장키로 하는 결론을 도출시킴으로써 4년 동안 끌어온 집단민원이 해결됐다. <본지 집중 보도>

1934년 1월, 폭 2.5m, 최대 높이 1.9m 아치모양의 철도 밑 통로로 세워진 상미구교는 건설 당시에는 현지여건에 맞는 규모였다. 하지만 구미시가 급속히 발전하고 차량들이 대형화 되면서 좁은 폭 때문에 소형차 이외에는 통행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도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상습정체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해 왔다.

특히, 최근 상미구교 인근에 1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상모사곡동발전협의회 등 7개 단체들이 본격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구미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사비 분담, 공사범위, 도시계획도로선과의 불일치 문제 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지난 5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따라 국민권익위는 25일 오후 2시 30분 이성보 위원장 주재로 주민 대표와 남유진 구미시장, 노병국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청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실무협의와 현장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국민권익위의 조정내용에 따라 ▲ 구미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비용을 분담해 상미구교를 지금의 폭보다 8배인 20m로 넓히고 ▲ 확장되는 굴다리의 상부 철도시설물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굴다리와 도로 등의 시설물은 구미시가 각각 관리하며, ▲ 주민들도 이번 공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앞으로는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현장을 확인하고 조정회의를 주재한 이성보 국민권익 위원장은 “오랫동안 상습 교통정체와 지역발전의 장애요인이던 80년된 상미구교가 관계기관들의 원만한 협조와 합의로 확장하게 되어 다행”이라면서 “ 국민권익위는 이처럼 기관들의 입장 차이 등으로 국민에게 고충을 주는 문제들을 찾아 중재하고 조정하는데 더 힘써 생활 속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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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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