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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145> 북산(北山) 김수철(金秀哲)의『석매도(石梅圖)』에 제시를 쓰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5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해설
ⓒ 경북문화신문
북산 김수철의『석매도(石梅圖)』에 제시를 쓴 그림이다. 그는 조선 후기의 화가로 산수(山水)와 화훼(花卉)를 많은 화폭에 담았으며, 정형화된 남종화법에 의한 화보풍(畵譜風)과 김정희파(金正喜派) 화가들의 회화세계와 그 세계를 같이하는 그림을 많이 그렸다. 왜곡된 형태와 청신한 담채(淡彩), 독필(禿筆)과 유탄소묘(柳炭素描) 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감각의 개성적인 화풍을 완성하였다. 그가 후기에 보여 주었던 이색적인 화풍은 윤제홍(尹濟弘)의 전통을 발전시킨 것으로, 김창수(金昌秀)의 작품과 함께 조선 후기 화단의 새로운 동향을 대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근대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그림은 그가 남긴 많은 화훼(花卉) 그림에서 그의 독특한 적은수의 필선으로 대상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기법을 볼 수 있는데 이 그림도 기법상은 그에 속한다. 화면중간 부분을 차지하는 바위나 나뭇가지의 윤곽이 모두 부드러운 선과 몇 개의 흩어진 점으로 묘사되었고, 바위와 나무라는 두개의 전혀 다른 물체를 질감의 차이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채 엷은 색채와 먹의 선염(渲染)으로 표현하였다. 이런 단순화에서 일종의 통일성이 이루어진다 하겠다. 위로 곧게 뻗은 예리한 선으로 된 작은 가지들, 빠른 붓 동작으로 선묘한 듯한 율동적인 매화송이들, 그리고 색채로 완전히 메꾸지않고 흰 부분을 남겨놓은 데서 오는 경쾌감 등이 그의 솜씨라 하겠다. 또한 화면 중앙에 괴석 하나가 왼쪽으로부터 돌출하면서 그 뒤에 노매 한 그루가 꽃망울들이 한창인 잔가지들을 위로 뻗고 있다. 필선은 일반적인 북산체(北山體)와 좀 달리, 농묵으로 바위와 매화의 윤곽과 가지를 휙휙 속필로 그려갔는데, 형사보다는 기운의 효과를 바랐던 것 같다.
ⓒ 경북문화신문
▶김수철(金秀哲)의『석매도』에 제시를 씀
鐵石心腸. 北山. 철석심장(鐵石心腸)이라는 시(詩) 한구 썼는데, 이는 중국 송나라의 선비 번방(藩方)이 그의 선배 심추(沈樞)가 귀양살이 중에도 의지를 굽히지 않았음을 가상히 여겨 지은 시의 첫 구로서, 철석심장 연수약(鐵石心腸延壽藥)에서 땄다 한다. 즉 쇠나 돌같이 굳은 마음을 바위와 매화에 비유한 것이다. 김수철이 쓰다.







▶북산 김수철의『석매도(石梅圖)』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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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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