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노동·복지

구미시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사업 호응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8일
맞벌이 가정 고충 해결,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기대
# “아침마다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맡기고 출근하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갑자기 아이가 아프다고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오면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직장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 문제로 연락이 올 때가 가장 힘들어요. 어떤 때는 내가 과연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회의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결혼 6년차 워킹맘 A씨(송정동 36세)

# “제 수입만으로 두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기도 하고 아내가 자기 일을 하고 싶어 해서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사춘기인 딸과 불협화음이라 고민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회사일로 바쁘고 딸은 학원 다니느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서로 소통이 잘 되지 않습니다.” -결혼 15년차 워킹대디 B씨(봉곡동 44세)

워킹맘 워킹대디들은 직장 생활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은데 거기에 육아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니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이처럼 일과 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구미에도 지난 6월부터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사업이 도입됐다. 공단도시의 지역특성상 맞벌이 가정이 많기 때문에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사업은 도입초기부터 기대감을 나타냈다.
ⓒ 경북문화신문

맞벌이 가정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여성가족부가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이 사업에 선정된 구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맞벌이 가정에서 느끼는 직장과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맞벌이 가족의 정서지원, 노무지원 가정생활을 위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육아정보부터 직장 고충상담까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먼저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직업전문학교, 구미시여성기업인협의회와 일·가정 양립과 맞벌이 가족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적 물적 교류와 근로자 교육, 노무 상담 등 기업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맞벌이 가족의 정서지원 등 가정의 건강성 증진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홍보와 마케팅 교육 사업 등과 관련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그래서인지 도입된 지 4개월 남짓 지났지만 상담 및 컨설팅, 교육 등에 많은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9월 현재까지 직장 고충 및 컨설팅, 자녀양육 관련 상담에 300여명의 직장인들이 상담을 받았다. 또 LG 디스플레이 사원 40명을 대상으로 워킹망 워킹대디의 가족소통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 경북문화신문

직장생활 지원 및 커뮤니티 지원 
구미시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사업은 직장생활 지원을 위한 노무법률 자문, 찾아가는 기업고충 간담회, 기업으로 찾아가는 교육, 워킹맘 워킹대디 권리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육아 정보공유를 위해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미시 워킹워킹대디지원사업 커뮤니티에 등록하면 다양한 혜택과 다른 커뮤니티와 연계를 통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장 커뮤니티나 워킹맘과 전업맘이 함께하는 육아 커뮤니티 등에 장소, 활동사례, 문화 활동, 가족체험지원 등 자발적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경북문화신문

지지체계 구축 및 가정생활 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지체계를 위해 맞벌이 가정의 가족 내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가족컨설팅 전문가인 가족 코치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9월 2차례에 걸쳐 32명을 대상으로 가족 돌봄 서비스 전문가인 가족 코치사 2급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위킹맘·위킹대디들의 가장 든든한 양육지원자인 조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육아교육과 육아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한 ‘내리사랑 할매 할배교실’을 진행한다.
ⓒ 경북문화신문
ⓒ 경북문화신문

또 가정생활 지원을 위해 맞벌이 부부 먹통에서 소통 부부되기 부부교육 프로그램과 워킹대디와 자녀가 함께하는 토요 프로그램, 맞벌이 가족을 위한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동락공원에서 워킹맘·워킹대디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장흔성 센타장은  “맞벌이 가족이기 때문에 소통하거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시간은 물론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도 많지 않다"며 기업의 협조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가정 생활의 이중고에 지친 맞벌이 가족의 고충을 해소하고 자녀 육아 등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 강화 및 역할갈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6.3 구미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3.74%...지난 지선 대비 10.94%p 상승..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경북 K-푸드, 세계를 맛들이다` 2026 경북농식품대전 4일 개막..
구미시, 투표소 100곳 최종 점검...3일 오전 6시부터 투표 시작..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 풍성한 감사·할인행사 열려..
국립금오공대 갤러리, 변금조 작가 초대전..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