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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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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 위원회 박영서(문경시) 의원이 6일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풍요의 계절인 가을에 접어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는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내년 농사까지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음을 개탄한다”면서 “ 이대로 가뭄이 계속되면 영농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식수까지 부족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또 현재 도내 댐 저수율은 35%로써 예년과 비교할 경우 56% 수준으로 급감했고, 664개소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3.6%로 평년대비 71%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특히 북부지역의 경우 문경 18%, 봉화 26%, 예천 35%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가뭄의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611mm로 평년 대비 61%에 그치고 있으며, 북부지역의 문경, 영주, 영양, 예천 등의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더욱 사정이 좋지 않다면서 특히 문경 경천댐의 저수량은 도내에서 가장 낮은 13% 이하로 매우 심각한 상태인 만큼 문경 및 예천 지역의 벼, 오미자 등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의원은 “이를 위해 도 단위의 종합대책도 중요하지만, 내년 봄 본격적인 농사철이 닥치기 전에 마을을 중심으로 한 면단위, 시․군단위 가뭄극복 대책부터 차근차근 세워야 하고, 마을별 현장조사를 통해 농업용수를 적시적소에 공급하고, 가용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가뭄 예방 및 극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특히 “기후변화 등으로 장기화, 상시화 되고 있는 가뭄에 대응해 도내 시․군의 용수 수요 및 공급량 분석을 토대로 한 도 차원의 상시적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을 서둘러야 하며, 이를 통해 용수가 풍부한 시․군에서 부족한 시․군으로의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