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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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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AAT는 경북대에서 실시하는 독특한 형태의 논술시험이다. 기존의 논술고사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고, 문항 수는 많다. 요구하는 답안의 글자 수가 250자를 넘지 않으며 50자 내외의 단답형 문제도 출제된다. 문제에 따라서는 여러 개의 선택지 가운데 답을 고르는 객관식 형태의 문제도 출제된 바가 있다. 지문의 길이가 짧고 답안의 글자 수도 적다보니 경북대 AAT는 흔히들 ‘만만한 논술시험’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북대 AAT는 결코 만만한 시험이 아니다. 비교적 지문의 난이도가 쉬운 편에 속하는 것은 분명하나 정확한 답을 쓰기는 만만치가 않다. 경북대 AAT는 여타의 논술시험과 달리 비교적 분명한 정답이 있는 시험이다. 특히 단답형의 문제들은 답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문제에 따른 명과 암이 분명하다. 정확한 답이 아니면 영점인 것이다. 이렇게 보면 경북대 AAT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시험이다.
다른 한편으로 지문 길이와 글자 수가 난이도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문항수가 많기에 경북대 AAT는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시험이다. 읽어야 하는 지문수도 많고 문항수도 많다. 대략 10개 정도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하므로 한 문항 당 허락되는 시간은 10분 내외에 불과하다. 정해진 시간에 답안지를 다 채우는 일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그렇다면 만만한 듯 결코 만만치 않은 이 시험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모든 논술시험이 그러하듯 가장 중요한 참고 자료는 AAT 기출 문제와 올해 배포된 모의논술자료일 것이다. 이 두 자료야말로 올해 경북대 AAT를 가늠할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문제는 이 자료들만으로는 준비에 충분치 않다는 점이다. 경북대 AAT는 분명 여타의 논술시험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경북대 AAT에 특화된 연습문제와 실전 감각을 키울 예상문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시험이 종료된 이 시점에서 이제 남은 마지막 한 장의 카드는 논술이다. 경북대는 논술을 통해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다. 수시 원서를 제출하였고, 다행히 최저 등급을 확보하였다면 무엇을 주저할 것인가. 남은 한 장의 카드에 남은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때다. 이제 마지막 한 고비 남았다. 수험생 여러분들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