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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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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원 무용단이 지난 18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미 금오산을 배경으로 한 ‘이무기의 눈물’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이무기의 눈물은 경상북도가 2015 지역문화예술기획사업으로 선정한 작품으로 구미 금오산의 전설 중 용샘에 얽힌 사연을 작품화한 것이다.
백경원 무용단은 2010년부터 구미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소재를 찾아 창작무용으로 재구성해 무대에 선보였다. ‘2010 구미찬가’, ‘2012 아도화상 금오를 보다’, ‘2014 황금까마귀’ 등 구미愛 작품을 통해 구미문화의 대표적인 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금오산 옹달샘에서 천년을 오로지 용이 되려는 염원 하나로 버티어 온 이무기의 한과 슬픔을 춤으로 표현하며 그 넋을 기리고 작품을 통해 등천을 이루어내며 구미의 희망을 모티브로 다뤘다.
1장에서는 금오산 절벽 아래 마애보살입상 옆 옹달샘에서 등천할 날을 기다는 이무기의 모습을 그렸고 2장에는 등천을 기원하는 숲속 친구들의 축제로 설레임을 가득 담고 있으며 제3장은 드디어 등천의 날, 등천을 방해하는 악마의 등장으로 떨어져 죽은 이무기의 좌절을 제4장은 이무기의 넋을 기리며 모든 친구들의 희망의 축제로 등천을 이루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무용과 음악, 조명이 삼위일체가 돼 한편의 영화로 금오산 전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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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안무자는 “천년의 세월을 기다린 이무기의 한과 슬픔을 춤으로 표현하며 그 넋을 기리며 작품을 통해 이미기의 등천을 이루어내고 싶었다”며 “이무기가 등천하듯이 우리 구미도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해 보자는 뜻으로 작품을 기획했다”고 안무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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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총감독인 백경원 (사)한국무용협회 구미지부장은 “구미의 전설을 담은 소재로 춤을 추며 환상의 날개를 펼쳐보이게 되어 기쁘고 설레인다”며 “이무기의 눈물 방울이 옹달샘에 떨어져 그 빛의 반사로 정성이 하늘까지 다다라 이무기가 용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꿈꾸는 일들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천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단이 축하공연으로 소고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다음달 1일 오후7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김천예술고 국악무용전공 학생들의 ‘국악무용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