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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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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출신 구자근 경북도의회 의원이 25일 열린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일명, 박정희 소나무 보존 및 관리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구의원은 또 특정 정당이 삭감 표적대상으로 삼고 있는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 사업 예산에 대해 도가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정희 소나무
구자근 의원에 따르면 구미 1국가 산단 구 금성사 내 공단동 184번지에는 수령 270년, 수고 16미터의 유서깊은 소나무가 있다. 특히 이 나무는 유년 시절 박정희 대통령이 나무에 소를 매어두고 책을 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일명, 박정희 소나무라고 불리고 있다.
이 소나무 자라고 있는 곳은 지난 수십년간 수차례 주인이 바뀌는 과정을 거쳐 현재 동진 글로벌 (주)의 사유지로 돼 있다. 이처럼 유서깊은 소나무는 2006년 6월, 경상북도 보호수로 지정됐지만 개인사유지에 식재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분을 뜨려고 해도 토지가 모래여서 현실적으로 이식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관련 구의원은 “우리고장의 자랑인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많은 시민들이 보고 쉬어갈 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박정희 소나무를 잘 보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현 위치에 그대로 소나무를 둔 상태에서 주변 토지를 매입해 공원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는 지난 2000년 보호수 지정 이후 매년 주변 환경정비, 병해충 방제등의 관리를 해 오고 있다면서 내년도에는 소나무 주변을 정원 수준으로 정비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해 지역주민과 공단직원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원화 방안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인 구미시와 토지 소유주인 동진 글로벌과 협의하는 등 신중하게 접근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도는 구미 52본을 비롯 보호수로 지정된 도내 2천 46본에 대해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외과수술, 병충해 방제, 주변 정비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산림 보호법에 따르면 보호수는 개인이 임의로 처분할 수 없다.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 예산 삭감 우려
도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에 25만909㎡의 부지에 연면적 2만8,414㎡의 규모로 전시관, 글로벌관, 새마을 테마촌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사업에는 국비 296억원, 지방비 575억원 등 871억원이 투입된다. 2013년 10월 착공한 이후 토지보상 협상 및 문화재 정밀조사 시행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으나, 원만하게 해결하면서 2016년 말 공정률 75%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관련 구의원은 특정 정당이 대통령 관심사업, 국정 교과서 관심사업, 특수 활동비 관련 예산 삭감을 예고했다고 전제하면서 특히 대통령 관심 사업 중 새마을 운동 지원 사업은 전년 대비 전체 예산 증가율이 3%인데 반해 새마을 운동 예산이 29.6% 증액되면서 표적 삭감 대상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구의원은 이와관련 국가가 지원을 약속한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 사업을 당초 목표연도인 2017년에 준공하려면 집중적인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면서 대 국회 및 대정부에 대한 도차원의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도는 테마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2016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행자부, 기재부등 정부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적극적인 이해와 설득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10월 28일에는 도지사가 국회를 직접 방문한 가운데 지역 및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137억원의 정부예산안이 국회 예결위에서 확정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