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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150>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의『산수도(山水圖)』에 제사(題辭)를 쓰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9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강세황(姜世晃)의『산수도(山水圖)』에 제사(題辭)와 시(詩)를 쓴 그림이다. 강세황과 허필(許佖)은 모두 시 ‧ 서 ‧ 화에 삼절(三絶)로 불렸다. 또한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로 시를 주고받고, 서로의 그림에 제시(題詩)를 쓰기도 하였으며, 부채를 반으로 나누어 그린 산수도, 강세황이 그린 사군자도에 허필이 자신의 시를 쓴 작품 등이 남아 있어 두 사람의 깊은 사귐과 예술적 교류를 알 수 있다. 이들은 경기도 안산(安山)에 거주하면서 속칭 안산십오학사(安山十五學士) 즉, 이용휴(李用休), 이광환(李匡煥), 유경종(柳慶種), 강세황(姜世晃), 조중보(趙重普), 이수봉(李壽鳳), 유중림(柳重臨), 엄경응(嚴慶膺), 허필(許佖), 안정복(安鼎福), 최인우(崔仁祐), 목만중(睦萬中), 채제공(蔡濟恭), 신택권(申宅權), 신광수(申光洙)등과 교우하면서 지낸 막역한 지우들이다. 이 작품은 강세황이 허필을 위해 그려 보낸 작품으로, 강세황의 그림을 가운데 두고 허필의 제사와 강세황의 시가 있어 이런 교류를 실증하는 아주 독특한 그림이다.
▶강세황(姜世晃)의『산수도』에 제사(題辭)를 씀
*허필의 제사-自入山後, 眼中所見, 無非穹林巨石絶磵危磴. 雖有深幽窈窅之趣, 而但欠曠朗平遠勢, 今見此作, 不覺胸懷之爽豁. 披翫之不釋手, 且其筆法軟雅, 可想自家心, 中平穩無碍也. 丁卯梧月初四終南山人書于漢北之太古寺. 산에 들어온 뒤로 눈에 보이는 것이 깊은 숲, 큰 바위와 절벽 시내, 높은 언덕 아닌 것이 없다. 비록 깊고 그윽한 멋은 있으나, 다만 널리 트이고 평탄하고 먼 기세가 부족한데, 지금 이 작품을 보고 가슴 속이 시원함을 알지 못하겠다. 펴보고 손을 떼지 못하며, 또한 필법이 부드럽고 아담하니, 자신의 마음속이 평온하여 막힘이 없음을 상상할 만하다. 1747년(영조 23) 7월 4일 한강 북쪽의 태고사(太古寺)에서 종남산인(終南山人) 허필(許佖)이 쓰다.
*강세황의 시-飮啄不求粱肥, 深山棲息自忘機. 冥冥弋者何能慕, 只遣文章繡袞衣. 光之 물마시고 쪼며 살진 곡식 구하지 않아, 깊은 산에 머물며 스스로 기미를 잊는다. 먼 하늘의 주살을 어찌 생각하며, 다만 무늬 화려한 어사(御使) 옷 입고서 날을 보내네. 강세황(姜世晃) 쓰다.

↑↑ ▶표엄 강세황의『산수도(山水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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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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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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