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현장

2018년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 과연 가능할까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1일
2016년 구미시 학교 급식 지원 예산, 전년 비해 20억 줄어
ⓒ 경북문화신문

2018년까지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시행 하겠다는 남유진 구미시장의 공약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학교 급식관련 사업비로 149억6천3백만원을 확보한 구미시는 관내 195개 유치원과 초중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 7만1천명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7개 사업으로 나눠 초중학생 급식비 지원사업 83억6천700만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46억3천600만원, 유치원 급식용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사업 2억7천800만원, 친환경 쌀 구입 차액 지원사업 3억4천200만원 학교급식 후식용 우수농산물 구입 지원사업 1억6천800만원,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 9억6천800만원, 축산물 시범급식 사업 2억400만원 등이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시가 집행한 169억 1천5백만원과 비교할 경우 20억원 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물론 향후 추경을 통해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개연성을 남겨두고 있어 일정정도 급식비 지원 예산이 상향조정될 여지가 없지 않은데다 수혜대상 학생이 전년도에 비해 2천여명이 감소했다는 점도 무상급식 전면시행 방침으로부터 후퇴하지 않고 있다는 해명거리가 될 수도 있다.
여기에다 읍면 초·중학교에 대해 전면무상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다 지난해의 경우 동지역에 대해서는 2학기부터 수혜대상을 최저 생계비 190%에서 200%이하까지 확대했고, 다자녀 및 3인이상 가정, 학생수가 250명 이하인 구미초, 신기초, 광평초, 지산초, 구평초가 추가로 무상급식 혜택을 받았다는 점도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시가 2018년까지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할 의지가 있다면 적어도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줄어드는 학생수 만큼 발생하는 잔여 예산을 무상급식 확대에 사용돼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오히려 올해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축산물 지원 단가를 1식당 초등 320원, 중등400원, 고등(특수)498원으로 평균 340원에서 407원으로 대폭인상하고 요쿠르트, 한과, 곶감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후식용 우수 농축산물 지원 품목을 10개로 지정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어서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위해서는 전년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시는 추경을 통해 급식비 지원사업비 5억원을 추가 확보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려고 했지만 의회 승인을 얻지 못해 무산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시가 의회를 설득시키지 못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남유진 시장의 공약인 2018년까지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시행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는 여론이 팽배한 실정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확보 악재 또한 주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단 한푼이 아까운 시민들,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기대를 걸었던 시민들이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 구미 방문..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오월동주(吳越同舟) : 나라이름 오, 나라이름.. 
한참 옛날엔 "지방 촌사람이 서울역에 내려서 .. 
돌이켜보니 참 많은 시간들을 성당에서 머물렀다.. 
9월 9일, 절기는 백로를 지나 추분을 향해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