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상주 낙동 공군 사격장을 이전하고 이전터에 대한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1953년 상주시 중동면 간상리 일원에 약 800만㎡를 미국 공군이 설치했다가 197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공군이 전투기 사격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곳에 대해 정부는 2007년까지는 사격장 인근 토지에 대해 안전지대 편입 제외를 통보했다.
하지만 2012년 한국농어촌 공사 상주지사에 수탁한 가운데 안전지대 확보를 빌미로 토지 매수를 위한 보상절차에 들어가 현재 사격장으로 확장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경북도의회 이운식 의원(상주)은 14일 도정질문을 통해 상주 낙동 공군사격장 인근 낙동면, 중동면, 사벌면 13개 마을과 의성군, 예천군 등 반경 10㎞ 이내의 3천200여 가구 약 1만여명의 상주시민을 비롯한 경북도민들은 지난 60여년간 주야간 전투기 사격비행 훈련과 소음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겪어왔다고 비판했다. 또 오발탄 및 불발탄 사고로 식당지붕이 뚫리고, 화상과 사망사고 및 폭격기 추락사고 등으로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지금도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에 따르면 이 때문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상주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이 사격장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상주 낙동 공군사격장 추방 추진위원회를 2012년에 결성한 이후 추방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추방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정부는 낙동 사격장 폐쇄 불가 방침만 고수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