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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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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에 신도청 시대를 개막하면서 경북도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지만,불편한 접근성으로 동남권 주민들이 오히려 소외감과 상실감을 절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들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동남권에겐 서울보다 먼 신도청’이라는 비판여론까지 형성되는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여론을 심각하게 인식한 경북도의회 박문하 의원(포항)은 25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접근성 문제 해소를 위해 도가 서둘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는 2008년 6월8일, 신격동 시대 50년을 마감하고 안동▪예천으로 이전한다는 신도청 이전 계획을 결정했다.이에따라 경북행정 수요의 1/3이 집결된 100만 동남권 주민들의 접근성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신도청 이전을 추진한 도는 동남권의 신도청 접근성 문제 해결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하면서 주변의 모든 도로를 이용해도 2시간 10분 이내에는 신도청까지 도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시켰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포항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2시간 남짓임을 감안할 경우 신도청 접근성 문제를 안이하게 보아넘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의원에 따르면 포항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도 31호선에서 길안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은 공정률이 10% 미만이어서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해도 2021년 이전에는 개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또 후 포항, 경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포항(경주)-영덕 -안동(신도청) 경우는 더욱 이해할 수가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착공한지 7년이 지났지만 공정률은 5%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박의원은 “ 수많은 신호등과 교통량의 과다로 피서철만 되면 거북이 걸음을 방불케 하는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동남권 주민들의 불편함은 안중에도 없이 방관한 것은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특히 포항-죽장-안동(신도청)코스는 규정 속도로 휴식 없이 주행해도 2시간 17분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또 “ 포항-영덕-안동(신도청)고속도로의 경우 정상적으로 완공될 경우 1시간 23분이면 신청사까지 충분히 당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도청 이전 계획 결정 당시인 2008년부터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치밀하게 준비했다면 지금의 모든 현안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동남권 주민들은 “이 같은 현실이 오랜 기간 방치되거나 지속될 경우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경제적, 시간적 손실로 인해 사나워진 민심을 달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