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현장

선주원남동 꽃길 축제,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잡았지만...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06일
불법노점상에 쓰레기 봉투까지 제공·교통체증, 꽉막힌 불통 현장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 선주원남동 꽃길 축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만 타지역 노점상들의 불법 상행위와 함께 교통혼잡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선주원남동 꽃길축제는 지난 달 31일부터 1일까지 2일간 금오산 주차장 광장과 금오천변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만개한 벚꽃이 새롭게 정비된 금오천변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도 늦은 시간까지 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됐다.
ⓒ 경북문화신문

하지만 매년 지적되고 있는 교통문제가 이번에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천변 벚꽃길과 인접한 도로변에는 심지어 타지역에 온 노점상들이 가스통과 집기를 실은 트럭을 2차로에 무단주차하면서 교통혼잡을 부채질 했다.
지난 주말 꽃구경을 위해 자녀들과 금오산을 찾은 김모씨 (봉곡동, 43세)는 “금오산에서 봉곡동까지 오는데 2시간 남짓 소요됐다”면서 “타지역 노점상들이 도로 한차선을 무단점거 하면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는데도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경북문화신문
이와함께 쓰레기 무단투기와 방치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주말을 넘긴 지난 4일, 타지역 노점상들의 영업장 주변 도로변에는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가하면 곳곳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 시민은 물론 금오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특히 환경미화원들이 사용하는 공공용 봉투를 활용해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를 수거하면서 비판을 사기도 했다.
이에대해 인근 지역의 구미 상인들은 “타지역 노점상들의 불법영업으로 호황을 누려야 할 구미의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이를 단속하기는 커녕 오히려 시가 공공용 쓰레기 봉투를 활용해 쓰레기를 수거해 주는 등 불법 영업을 도와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선주원동 관계자는 "외부 상인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민원이 들어와 어쩔 수 없이 환경미화원과 공공근로자가 나서서 수거했다“면서 ”원인을 제공한 외부 상인들은 되려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차원에서 단속이 이뤄졌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세진 시의원 역시 “불법노점단속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단속에 나서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선주원남동 축제가 지역대표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와 경찰이 적극 나서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0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 구미 방문..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오월동주(吳越同舟) : 나라이름 오, 나라이름.. 
한참 옛날엔 "지방 촌사람이 서울역에 내려서 .. 
돌이켜보니 참 많은 시간들을 성당에서 머물렀다.. 
9월 9일, 절기는 백로를 지나 추분을 향해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