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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주원남동 꽃길 축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만 타지역 노점상들의 불법 상행위와 함께 교통혼잡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선주원남동 꽃길축제는 지난 달 31일부터 1일까지 2일간 금오산 주차장 광장과 금오천변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만개한 벚꽃이 새롭게 정비된 금오천변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도 늦은 시간까지 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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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년 지적되고 있는 교통문제가 이번에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천변 벚꽃길과 인접한 도로변에는 심지어 타지역에 온 노점상들이 가스통과 집기를 실은 트럭을 2차로에 무단주차하면서 교통혼잡을 부채질 했다.
지난 주말 꽃구경을 위해 자녀들과 금오산을 찾은 김모씨 (봉곡동, 43세)는 “금오산에서 봉곡동까지 오는데 2시간 남짓 소요됐다”면서 “타지역 노점상들이 도로 한차선을 무단점거 하면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는데도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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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쓰레기 무단투기와 방치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주말을 넘긴 지난 4일, 타지역 노점상들의 영업장 주변 도로변에는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가하면 곳곳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 시민은 물론 금오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특히 환경미화원들이 사용하는 공공용 봉투를 활용해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를 수거하면서 비판을 사기도 했다.
이에대해 인근 지역의 구미 상인들은 “타지역 노점상들의 불법영업으로 호황을 누려야 할 구미의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이를 단속하기는 커녕 오히려 시가 공공용 쓰레기 봉투를 활용해 쓰레기를 수거해 주는 등 불법 영업을 도와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선주원동 관계자는 "외부 상인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민원이 들어와 어쩔 수 없이 환경미화원과 공공근로자가 나서서 수거했다“면서 ”원인을 제공한 외부 상인들은 되려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차원에서 단속이 이뤄졌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세진 시의원 역시 “불법노점단속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단속에 나서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선주원남동 축제가 지역대표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와 경찰이 적극 나서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