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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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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전으로 다가 온 20대 구미총선이 갑▪을구별로 동고서저 (東高西低)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백승주▪민중연합당 남수정 후보의 구도로 전개되는 구미갑은 정중동인 반면 새누리당 장석춘▪무소속 김태환 후보간 맞대결로 전개되는 구미을은 총선이 임박해 오면서 후끈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특히 합법적 공천을 주장하는 새누리당 장석춘 후보와 밀실전략 공천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무소속 김태환 후보간의 불꽃튀는 설전은 구미을을 전국적인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시켰다.
▶구미갑
정중동 양상으로 전개되는 구미갑 총선에서 새누리당 백승주 후보는 압승을 자신하고 있다.반면 민중연합당 남수정 후보가 15-20%에 이르는 야권성향의 표심과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이탈한 일정정도의 표심을 어느 정도 수확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관전포인트는 2가지의 경우로 새누리당 백승주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것인지, 또 민중연합당 남수정 후보가 야권표심과 함께 새누리당 이탈표심을 어떤 전략으로 끌어안으면서 얼마나 선전을 할 것인지가 그 핵심이다.
19대 총선 당시 구미갑 선거인수는 16만8082명이었다. 이중 51.4%인 8만6287명이 투표했다. 20대 총선 선거인수는 17만7062명으로 4년 전보다 8천980명이 늘었다. 정중동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구미갑 총선 상황에 비추어 51.4%의 투표율을 보인 19대 총선에 비해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가 현저히 적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50%선을 넘길 경우 남 후보가 20%선을 넘어서고, 그 이하일 경우 백후보가 80%의 득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온다. 지역정가에서는 남 후보가 20%를 훨씬 상회하는 득표율을 보일 경우 백후보의 입지 구축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 구미을
전국적인 총선 관전 포인트로 부상한 구미을 총선 분위기는 선거일이 임박해 올수록 과열양상이다. 때문에 19대 총선 당시 47.2%의 투표율을 상회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새누리당 장석춘 후보는 근로자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따라서 강동지역 투표율이 높을 수록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농촌지역의 투표율이 높을 경우 무소속 김태환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19대 총선 당시 구미을은 갑보다 4%로 낮은 47.2%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선산읍 58.5%, 고아읍 57.6%, 무을면 64.8%,옥성면 61.4%, 도개면 60.9%, 해평면 56.9%, 산동면 55.2%, 장천면 59.1%였다.
반면 강동지역인 인동동은 40.4%, 진미동27.5%, 양포동 44.3%였다.
20대 총선 선거인수의 경우 농촌지역인 선산 8개읍면은 5만6082명이며, 근로자 밀집지역인 강동 3개동은 9만2761명으로 선산 8개읍면보다 3만6679명이 많다.
하지만 19대 총선 당시의 투표율을 적용할 경우 선산 8개읍면은 3만2625명, 강동 3개동은 3만6451명으로 그 차이가 3천826명으로 좁혀진다.
인동을 주축으로 하는 강동지역과 선산읍과 고아읍을 주축으로 하는 농촌지역 투표율이 어떤 방향으로 가닥을 잡느냐에 따라 후보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높은 투표율 속에는 개혁성향의 젊은표와 야권표가 상당부분 포함돼 있고, 또 ‘묻지말고 찍자는 식의 농촌지역 새누리당의 고령자 표심’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 후보가 얼마나 시의적절하게 또 지혜로운 전략을 구사하느냐가 관전포인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