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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의 아픔, 네팔의 눈물 닦아 준 경북도 모국 봉사단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6일

ⓒ 경북문화신문

네팔 출신 결혼이민 여성 5명과 내국인 봉사단등 12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모국봉사단이 5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지난 4월25일 대지진으로 8천8백여명이 사망한 네팔 현지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모국봉사단은 태극기와 경상북도 마크의 유니폼을 입고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지진 피해지역의 임시 피난소인 250세대의 천막촌을 방문했다.
출국 전 부터 네팔 현지 NGO단체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이재민에게 가장 도움이 될 물품을 선정한 모국 봉사단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있는 네팔 천막촌에서 이재민들에게 담요와 모기장을 제공했다. 이어 경북도 후원으로 설립한 카투만두 시내의 제빵공장으로 이동한 모국봉사단은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제빵 직업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제빵공장 개업식과 함께 제빵사 양성교육을 마친 교육생 30여명은 수료식을 통해 어려운 역경을 딛고 네팔지역의 제빵사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문화신문

또 5천명 이상의 아동들이 방임된 채 길거리에서 생활하면서 노숙아동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모국봉사단은 노숙아동 쉼터로 이동했다.

쉼터방문 첫날은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쉼터 벽면에 대한민국과 네팔의 국기 등을 그리며 친근함을 쌓았고, 둘째 날은 하천부지에서 쉼터 관계자와 함께 아동들을 위한 댄스경연대회 행사를 열기도 했다.
부대행사로 노숙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에는 많은 아동이 몰려 봉사단원들은 점심까지 거를만큼 눈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 경북문화신문

특히 모국 봉사활동에 참여한 네팔출신 결혼이민여성 5명은 모국민들을 도울 수 있다는 일념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 봉사활동 중 통역은 물론 국내에서 받은 사전교육을 바탕으로 현지인들에게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두 나라의 우호를 다지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성주에서 모국방문단에 참여한 네팔출신 결혼이민자 라이레투카씨는󰡒대지진이 덮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모국의 사정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면서 ” 봉사활동 과정에서 네팔 국민들로부터 큰 환대까지 받아 한국으로 시집온 것이 자랑스럽고 한국인이라서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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