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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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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 있으면
세상이 아름다워보인다
구름 속에서 속살을 드러내는 햇살처럼
묻어놓은 과거들이 어린애의 얼굴을 하고
다가와 손을 내민다
나를 집어삼켜버린 삶의 방식,
삶이 괴로운 중생이 속가를 떠나
스님이 되고
세상의 잎을 떨궈내는 풍경소리에
스님은 지그시 눈을 감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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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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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으면
세상은 곱지가 않다
어여쁘게 핀 꽃도 찰라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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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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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홍
1994년 시▪소설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