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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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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에 사드를 배치해도 찬성하겠다”는 백승주 국회의원의 성주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사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였다는 배경설명에도 불구하고, 성난 구미민심은 들불처럼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제2의 구미부흥을 기대해 온 구미시민들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실망감에다 국방 산업의 집적지인데도 불구하고 국방 신뢰성 센터까지 대전에 뺏긴 악몽까지 겹치면서 백의원의 성주 발언에 대한 시민적 반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시민단체들은 9월경 예비타당성 발표 예정인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한 가운데 칠곡 북삼지역에 KTX 신구미 역사를 유치하기 위해 가칭, KTX 신역사 유치 범시민 추진위의 가동을 앞두고 있는 구미시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KTX 신역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칠곡,성주와 머리를 맞대어야 하는 구미로서는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7월 26일 사드의 구미배치 찬성 발언이 알려지면서 27일, 구미지역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이를 문제삼고 나섰다.
구미경실련은 “사드 구미 배치 찬성한 백승주 의원, 구미시민 대표가 맞나”는 성명서를 통해 “정치력 부재의 백승주 의원 때문에 구미경제 위기 해법이 물건너 가나”며, 백의원의 발언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구미경실련은 특히 “성주군은 백승주 의원이 미워서 김천시와 연대해 구미시의 KTX 신구미역 유치를 저지할 것”이라면서 “정치력 부재의 백승주 의원 때문에 구미경제 위기 해법이 물건너 갈 상황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다.또 “사회적 갈등을 신뢰보다 과학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지한 난센스”라고 규정하기까지 했다.
또 “26일, 새누리당 지도부의 성주 방문과 주민 간담회에서 집중 비난을 받은 사랑은 정진석 원내 대표가 아니라 구미시가 지역구인 백승주 의원이었다”면서, 그 이면에는 ‘사드 레이더 전자파 인체 ▪농작물 무해’의 보도자료 배포‘,‘ 사드 성주 배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20일 대정부 질문등, 성주군민을 자극하는 사드 황당 발언 시리즈가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백승주 의원은 집권당 지도부가 성난 성주 민심을 달래려고 간 자리에서 성주군민과 처음 대면한 이날 말싸움을 하면서까지 주민들을 자극했으며, 성주군민이 ‘구미 금오산에 배치해도 그런 말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반박하면서 ‘그렇다’고 답변해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 한 군민이 ‘ 박근혜 대통령 선영과 일가친척의 머리 위에 사드를 배치하는 건 노블레스 오블리즈가 아니라 패륜’이라고 비판하자, ‘야당 의원이 박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한 성주에 사드를 배피한 게 배신의 정치라고 한 것이 서운하게 들렸다’고 반박했고, 다른 군민이 백승주 의원의 지역구인 구미 금오산에 사드를 배치해도 그렇게 말하겠느냐‘고 묻자 ’할수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군민이 ‘ 금오산에 사드를 배치한다면 구미시민들이 가만히 있겠느냐, 구미시민 허락받고 그런 말 하느냐’고 묻자 ‘ 개인에게 묻지 않았느냐’면서 원내 대표와 지도부가 있는 자리에서 성난 주민을 감정적으로 받아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백승주 의원의 황당 발언이 계속되자, 한 주민이 ‘ 국회의원이면 주민의 대표다. 어떻게 주민의견을 함부로 이야기 할 수 있느냐. 책임은 누가 지느냐’며 항의했고, 백의원은 ‘ 23년간 국방연구원에서 연구한 사람으로서... ’라는 반박성 발얼을 계속하려고 했으나 주민들에게 제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또 구미 YMCA, 구미참여연대, 민주노총 구미지부, 어린이 도서 연구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참교육 학부모회 구미지회로 구성된 사드반대 구미대책 위원회는 “백 승주 의원은 구미사드 수용 발언을 해명하고 사과하라”는 성명을 통해 “무능력하고 오만한 권력의 편에 서서 국민들과 주민들을 속이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드 반대 구미 대책위는 “주민들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이 주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적 발언을 함부로 쏟아내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다. 백 의원의 발언으로 주민과 소통하기 보다는 권력 의지에 따라 행보를 결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26일 발언과 관련 “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군민들의 정당한 항의를 님비 현상으로 폄하시켰다. 그의 발언은 ‘구미에서도 수용할 수 있으니, 성주에서도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로 밖에 읽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도 ‘대통령 지지 지역에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은 고뇌에 찬 용단이자 결단이며, 노블레스 오블리즈’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성주 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6일 오후 새누리당 구미갑 당사에서 A 모시의원은 당원들과 대화 도중 “구미공단에는 땅이 많다. 구미에 도움이 된다면 샤드를 유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 없으니 없다는건데...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백승주 의원은 정치적 소신이 분명한 분이네요. 응원합니다....
07/28 20:35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