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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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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동명 백현리에 있는 일반▪지정 폐기물 매립업체인 (주)케이엠그린이 침출수를 유출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20일 웅현지에 유입된 침출수를 직접 목격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대구지방 환경청과 구미시는 현장조사를 통해 5-2공구 매립작업 중 작업자의 실수로 사면 차수 시트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문제가 된 공구에 대해 3개월 영업정지와 시설 개선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지역주민은 벌금와 영업정지는 일시적인 미봉책일 뿐이라면서 특단의 조치와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사고발생 2개월이 지났지만 침출수가 여전히 웅현지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농번기인데도 불구하고 수문개방을 불허하고 있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시는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퍼 올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수문을 개방할 경우 바닥면에 퇴적된 오염원이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관렵법에 따라 수문 개방을 불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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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민들은 “ 농사용으로 물을 공급해도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수질검사 결과가 입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문개방을 못하도록 하는 것은 농사를 지을 수 없을 만큼 웅현지가 오염됐기 때문으로 밖에 해석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케이엠 그린에 대해서도 “사고 때마다 되풀이 되는 말만 믿은 결과 결국 저수지를 썩게 했다”면서, 특단의 조치가 없을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케이엠 그린은 “ 침출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매년 농번기에는 웅현지의 준설을 통해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 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