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주)다원시스 박원순 대표이사등 20명 표창
미래창조과학부와 포스텍이 29일 포스텍 부설 포항가속기 연구소에서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을 가졌다.
미래부는 ‘11년부터 ’15년까지 총사업비 4천298억원을 투입해 포스텍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하고, 시운전 착수 불과 2개월만인 지난 6월 14일 ’꿈의 빛‘ 으로 불리는 ’X-선 자유전자 레이저 발생에 성공한 바 있다.
과학기술 훈장은 고인수(4세대 가속기구축사업단장) 등 2명, 과학기술포장은 이흥수(포항가속기(연) 책임연구원) 등 3명, 대통령표창은 한성환(미래창조과학부 기술서기관)등 4명,
국무총리 표장은 박선순((주)다원시스 대표이사)등 6명, 장관표창은 이동헌((주)알에프피티 사장)등 20명이 수상을 했다.
이날 준공식은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세계에서 3번째로 우리기술로 설계하고, 제작해 과학한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떨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관기관인 포스텍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요 핵심장치를 개발, 국산화해 약 5백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세계 가속기시장(약 5.4조)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초정밀 전자빔 위치측정장치(Cavity BPM)는 우수한 성능으로 기술 종주국인 미국의 최신 4세대 방사광가속기(LCLS-II)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나노미터/펨토초(10-15) 단위까지 분석해 새로운 과학영역을 선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을 과거의 빠른 추격자(fast-follower)에서 혁신적 선도자(front-runner)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강력한 도구를 갖게 된 것이다.
미래부와 포스텍은 올 12월에 국내 연구진을 중심으로 해외 유수 연구자가 참여하는 데모실험을 통해 국제수준의 성능검증을 마친 후 내년부터 이용자 실험지원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미래부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안정적 운영과 장비의 성능향상을 위해 운영비 지원을 확대하고, 신약개발 등 가속기 활용연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