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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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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4분기에도 구미산단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걷히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그러나 투자 심리는 꺽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류한규)가 지난 12월2일부터 15일까지 지역내 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가 80으로 나타났다.최근들어 구미산단 기업경기는 기준치를 밑돈 가운데도 꾸준히 지수가 상승하는 추세였으나, 내년 1/4분기에는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78, 기계·금속·자동차부품 89, 섬유·화학 78, 기타 71로 나타나 전 업종에서 악화전망이 우세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99, 설비투자 102, 자금조달 여건 86으로 다행히 투자심리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100, 중소기업 모두 76으로써 대기업은 불변, 중소기업은 악화전망이 우세했다.
기업별로는 응답업체의 55.8%가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한 반면 44.2%는 미수립했다고 응답했다. 또 수립업체의 경우 53.2%는 보수적, 46.8%는 공격적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보수적으로 세운 업체는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견이 48%로 가장 많았고, 기존사업 구조조정(24%), 대외리스크 관리(24%), 기타 (4%) 순으로 나타났으며, 공격적으로 세운 업체는 사업 다각화가 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혁신기술 개발(32%), 해외 신시장 개척(20%)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의 경우 51.9%가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반면 19.5%는 늘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업체는 28.6%였다.
내년도 대내 리스크 중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과 관련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이 2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관련 정부규제(26.3%), 자금조달 어려움(14.9%), 대선(7.9%), 가계부채(4.4%), 소득양극화(4.4%), 노사분규(1.8%), 기타(12.3%) 순으로 나타났다.
대외리스크로는 중국경기둔화가 3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환율변동(26.2%), 트럼프 리스크(22.2%), 원자재가격(5.6%), 일본경기침체(4.0%), 기후‧환경규제(3.2%), IS 등 중동리스크(1.6%), 기타(5.6%) 순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당선과 관련해서는 59.7%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44.9%),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32.9%), 환율 변동성 확대(17.7%), 美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해외투자‧수출 수요 증가(3.8%), 기타(1.3%)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소비심리 회복이 1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화(15.5%), 정치갈등 해소(15.0%), 규제개선(12.4%), 신산업 육성(10.2%), 산업 구조조정(6.2%), 부정부패 방지(6.2%), 양극화 해소(6.2%), 노동개혁(4.9%), 가계부채 완화(4.0%)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한국사회에 기대하는 점으로는 공정‧정의가 1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정(15.2%), 신뢰(12.5%), 소통(12.5%), 협력(9.8%), 혁신(8.4%), 리더십(8.4%), 도약(7.7%), 개척‧도전(5.7%), 자율‧창의(2.7%) 순으로 나타났다.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내년 1/4분기 중에도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행스럽게도 투자심리는 꺾이지 않아 다행스럽다”면서 “기업관련 정부규제를 완화하고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을 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