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고학력·고스펙에도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학벌과 스펙이 아닌 실력으로 당당하게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 졸업이라는 꼬리표를 당당히 뗀 장두석씨(22세) 성실함과 뛰어난 전공실력을 무기로 원하던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다. 하루하루 성장해나가고 있는 그의 취업성공스토리를 들어보자.
장 씨는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15살 때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중학교를 중퇴해야만 했다. 주유소, 도색공장,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책을 놓지 않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고유한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고 그 열정으로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전기과에 입학했다.
입학 후 2년동안 그는 한 두개 따기도 벅찼었던 자격증을 총 6개를 획득했다. 학과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개인 시간을 활용해 강의실에 남아 밤을 새워 실습을 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학과 수업과 병행하면서 높은 어학점수, 네 번의 성적장학금,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과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가 명확한 만큼 인적성, 면접 등도 원하는 회사에 특화해 1년 장기계획을 세워 이에 맞추 철저히 준비했다.
그 결과 그는 SK이노베이션 생산직 신입사원 합격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현재, SK이노베이션 人으로서 기본소양을 갖추기 위한 연수에 참여 중이며 1년간 인턴생활 후 정규 오퍼레이터로 근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 정유∙화학회사인 대한석유공사로 출범하여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하였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이다.
장 씨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매사 열정적으로 학교 활동을 했다”며 “자신이 생각한 경력개발경로를 존중해주고 이에 맞는 조언과 가르침을 준 교수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풍부한 실습장비와 잘 짜여진 학습 커리큘럼은 전공실력을 쌓는데 탄탄한 기반이 됐다”며 “구미캠퍼스에 진학한 것은 내 인생의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지난 2년간의 대학생활 소회를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확고한 신념과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그의 취업 성공스토리는 높은 학력과 스펙에도 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많은 시사점을 준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는 오는 1월 16일까지 정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