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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민영규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계속되는 신기록 행진
↑↑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경북문화신문
전국 대부분 기초자치단체들은 제조업 쇠퇴와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체육시설 확충과 시설개선을 통해 관광산업과 레저산업을 연계한 전국 단위 대회 개최와 전지 훈련팀 유치에 앞 다투어 뛰어 들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스포츠산업은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김천시의 놀라운 성과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과 역사성을 지닌 조선시대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치며, 사회·문화·산업·행정·교통·관광의 중심지로서 한때 번영을 누렸으나, 현대화 및 산업화 물결에 편승하지 못해 정체기를 맞은 김천시는 2006년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조용하던 도시가 대회가 있을 때마다 숙소를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외지인들이 오가며, 온 도시 전체가 크게 들썩 이고 국제 대회가 열릴 때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은 이젠 더 이상 낯설지 않다.
↑↑ 김천실내수영장
ⓒ 경북문화신문

시는 2008년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35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 개최로 연인원 200만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다녀갔으며, 이로 인한 관광, 숙박, 지역특산물 판매 및 홍보 등을 통해 1천500여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스포츠 산업의 성공에는 타 지자체에선 생각지도 못했던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를 결합한 이른바‘스포노믹스’를 일찍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추진 해 온 결과로 스포츠산업은 도시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산업, 숙박업, 음식업, 농업, 교통산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블루오션(Blue Ocean)산업임을 입증했다.
↑↑ 김천실내체육관
ⓒ 경북문화신문

본격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첫 걸음발을 뗀 2008년에는 19개 대회에 불과하던 대회 숫자가 9년이 지난 2016년에는 59개 대회로 늘었고, 연인원 12만명은 무려 24만여명으로 늘어났으며, 84억원이었던 경제파급효과가 244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런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최다인원 참가, 최다 신기록 갱신, 최다 관중 동원을 기록하며 놀라운 질적 성장을 이룬 한해였다.

2016년 새해를 맞아 대한수영연맹이 개최한 첫 대회인 제6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선수와 임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하면서 2011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래로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자유형 800m 한국 신기록(8분41초09)을 시작으로 무려 171개의 대회 신기록들을 쏟아내는 등 각종 풍성한 기록들로 한국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또 5월에 열린 한국 수영 꿈나무들의 감동과 화합의 대축제인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수영경기에서도 800m 대회 신기록(8분16초88)을 시작으로 24개 대회 신기록들을 봇물 터지듯 쏟아내면서 한국 수영의 메카로서의 김천실내수영장의 명성을 입증했다.
ⓒ 경북문화신문

이는 47억여원을 투입하여 수심조정공사와 전광판교체를 하는 등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선수 친화적인 국내 최고의 수영장으로 거듭나려는 시의 부단한 노력으로 가능했다.

지난해 7월의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한여름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스포츠 열기를 뿜어냈다.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6.25~7.16)를 시작으로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7.1~7.5), 한중일친선육상경기대회(7.3), MBC배 전국수영대회(7.14~7.18),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7.16~7.24),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7.17~7.21), 전국대학테니스동아리대회(7.21~7.24),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7.23~7.26),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7.27~8.1) 등 9개 대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 경북문화신문

뜨거운 7월의 스포츠 열기의 신호탄 이었던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는 단일대회인 남자 퓨처스 3개 대회와 여자 서키트 3개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세계 10여국 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2일간 테니스 코트를 달궜다.

이밖에도 7월 한 달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는 1천5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MBC전국수영대회를 비롯해 1천600여명이 참가한 KBS배 전국육상대회와 1천여명이 참가한 문체부 장관배 롤러대회, 800여명이 참가한 대통령배 전국펜싱대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종목의 주요 대회들이 열렸다.

이처럼 연이어 큰 대회가 연이어 열릴 수 있는 배경에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보기 드물게, 경기장 인근 반경 2km이내에 4천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 구축으로 대회를 원활하게 치를 수 있었다.

대회 규모 면에서도 작년에만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실업부 등 4개의 단위대회가 13일간에 걸쳐 열렸던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에는 선수와 임원만 2천500여명이 참가했으며, KBS배 전국육상대회에는 1천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1천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는 수영, 축구, 육상, 배드민턴, 핸드볼, 펜싱, 농구, 롤러 등 다양한 종목의 10여개 대회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이밖에도 지난 10월 2016~2017 V리그 여자프로배구 경북김천하이패스와 IBK 기업은행의 개막전이 열린 김천실내체육관에는 4천836명(대한배구협회 공식 집계)의 관중이 찾아 5천명 수용 인원의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박보생 시장은“대규모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로 공공 스포츠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계시켜 도시 이미지 개선과 부가가치 창출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투자 및 확충을 통해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문화, 예술, 관광을 연계하여 한층 더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회 개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혔다.


민영규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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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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