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현장

2018년 구미지역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불투명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7일
남유진 시장 2018년 전면 실시 공약 불구, 소요예산 매년 제자리
ⓒ 경북문화신문
지난 2014년 선거 당시 남유진 시장이 제시한 2018년까지 구미시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현 추세대로라면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무상급식을 동지역의 초등학교 1-2학년 전체로 확대하고, 195개의 유치원과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 6만8천592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 관련 사업에 114억3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학교급식은 총 8개 사업으로 초·중학생 급식지원 49억 1천만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45억3천만원, 유치원 급식용 우수식재료 구입비 2억8천만원, 급식용 친환경쌀 구입 차액 3억원, 학교급식 후식용 우수 농축산물구입 1억7천만원, 우유급식지원 9억1천만원, 축산물 시범급식 사업 2억1천만원, 학교급식 지원센터지원 1억원 등이다.

특히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비의 경우 교육청 예산 38억원을 더하면 총 87억1천만원으로 지난 해 83억7천만원보다 3억4천만원이 증액됐다. 여기에다 시는 20억원을 추경에서 추가 확보해 기존의 읍면지역 전체와 동지역 중위소득 80% 이하 및 다자녀,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혜폭을 동지역 초등학교 1~2학년 전체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올해 구미지역 초중학교 학생 4만700여명 중 2만2천700여명인 55.5%가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무상급식 확대에도 불구하고 2018년까지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는 남유진 시장의 공약 실천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위해서는 기존의 급식비에다 70억원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노인복지수당과 영유아 무상보육 등 해마다 급증하는 복지예산은 시 전체 예산의 30%를 웃돌면서 예산 운용의 탄력성을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장기적 경기 침체에 따른 세원 발굴 및 세수 확보가 여의치 않은데다 환경자원화 시설과 화장장 건립, 생곡-구포간, 구포-덕산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예산 중 수백억을 지방채발행을 통해 충당했거나 할 예정에 있다는 점도 급식비 추가재원 확보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시차원의 미온적인 대응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읍면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따른 교육청 대응 지원 예산 외에 동지역의 250명 이하 소규모 학교와 저소득(중위 57~80%이하)자녀, 다자녀 지원에 매년 전년도와 동일한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그쳐왔다.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다면 전면무상급식 실시 원년인 2018년에 대비해 매년 시 자체 예산을 20억원씩 추가 확보하고, 이를 통해 동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수혜폭을 점차적으로 확대했어야 했다.

학부모들은 “2018년 전면 무상급식을 약속했으면서 정작 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미온적인 대응을 해 왔다”면서 “급식 역시 학교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인 만큼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특단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올해부터 대구, 경북, 경남을 제외한 타 시도의 경우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북 도내에서도 김천과 경주가 2014년부터 동지역 초등학교까지, 울진은 기존 유·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들러리 세우지 말라” 구미 다온숲 조각축제에 지역 예술계 뿔났다..
상주시, 청년 주거지원정책 홍보...실효성 제고는 과제..
김천시, 관광객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하는 ‘소풍택시’ 도입..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17)]구평공원 물놀이장..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감독 선임..
구미 코스닥 상장사 20개사, 지난해 매출 2조 8,228억… 전년비 15.3% 감소..
구미경찰서, 출근길 ‘착!한 운전’ 교통안전 캠페인..
구미시, 우수관광기념품 공모..
한화시스템(주) 구미공장, 구미시에 보건위생용품 꾸러미 전달..
최신댓글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오피니언
'서울'은 늘 '오랜만'에 가는 곳이었다. 서.. 
日暮途遠 : 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 
<작가노트> ....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