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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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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한 경북지역 3개 고교 가운데 구미 오상고(교장 박기원)가 학생과 학부모 등의 반발로 신청 하루 만에 철회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올해 신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연구학교 신청 마감 결과 오상고를 비롯해 영주 경북항공고, 경산 문명고 등 3개 고교가 신청했다.
1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오상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오상고 1,2학년 학생 100여명은 운동장에서 “국정교과서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고 지역시민사회단체들도 학교 정문 앞에서 철회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학부모 A씨는 "전교 학생 회장은 물론 학부모, 교사들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학교장이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교사 동의 80%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교사들의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구학교 신청에 반대했다.
논란이 일자 박기원 교장은 교원 회의에서 “이렇게 파장이 클 줄 몰랐다”며 철회의사를 밝혔다. 오상고는 이날 오후 늦게 신청을 철회한다는 공문을 도교육청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학교는 영주 경북항공고와 경산 문명고 2곳이다.
한편, 연구학교로 지정되면 교과서가 무상으로 배포되고, 유공 교원에 대한 시도교육청별 가산점 부여되며, 연간 1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