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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버스킹 버스커’출간 기념 북 콘서트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7일
구미 버스킹에서 펼쳐진 60대 토크버스커의 이야기
ⓒ 경북문화신문
#냉전시대 동독에 사는 많은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시베리아에 일하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은 언론의 통제가 심하고 편지도 검열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답니다. 그때 한 젊은이가 친구에게 “편지를 받을 때 파란색으로 쓰여 있으면 진실이고, 빨간색이면 거짓”이라 말한 후 시베리아로 출발했답니다. 동독에 남아 있던 친구는 몇 개월이 지나 파란색으로 적혀있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이곳은 정말 좋은 곳이야. 일자리도 많고 먹을 것도 많으며 주말이면 파티가 열리고 예쁜 아가씨들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곳이야”라고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그런데 이곳에서 구할 수 없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빨간색 잉크야.”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기간 중 그렇게 공약했던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2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이 ’노인 70%에게 월 10~20만원차등지급하기로 확정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재정상황에서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면 답답합니다만...그런데 거대 여당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공약내용은 무조건 모든 분들에게 20만원을 드린다는 것이 아니었다’하고 대선 공약집에서 찾아낸 ‘국민연금과 통합’이라는 전제를 근거라고 밝힌 것입니다. 공약집의 글씨는 빨간 잉크가 없어 그런 색으로 쓰인 것인지요? 아니면 표지며 정당이름, 심지어 옷 색깔까지 모두 빨간 색으로 그 잉크색을 모두 써버려 그 글씨를 쓸 때는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요. -빨간잉크 파란색 글씨 중-

ⓒ 경북문화신문
김영민 구미 YMCA 전 사무총장이 경북문화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엮어 ‘버스킹, 버스커’ 책을 냈다.

지난 24일 구미 비오비 아트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남유진 시장을 비롯해 경북문화신문 박순갑 대표이사와 네이버밴드 상식이 통하는 구미사람들 및 구미YMCA,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해 출간을 축하했다. 

버스킹 버스커는 ▶정부, 지방자체단체, 그리고 대통령에게 드리고 싶은 말 ▶아 세월호 ▶빨간 잉크, 파란글씨(사회복지문제) ▶박근혜 정권, 촛불, 탄핵, 그리고... 등 박근혜 정부 4년을 4가지 이야기로 구분해 정리했다.

오카리나 공연, 시낭송, 테너 솔로 공연, 팝송 공연 등과 함께 진행된 북 콘서트에서 김 전 사무총장은 “박근혜 정부 4년간 도저히 될 수 없는 사실이 정상화 되는 것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며 “경북 하고도 구미라는 버스킹(busking zone)에서 펼쳐진 60대 토크버스커의 이야기”라고 책을 소개했다.

또 "3시간이면 될 수 있는 세월호가 3년 동안 물속에 있었던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고 반문하며 “생쥐나라에서 고양이를 대통령으로 뽑았는데 사실 이 고양이는 생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생쥐를 잡아먹는 일만 더 잘하는 생쥐의 탈을 쓴 고양이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대선 이제 더 이상 속지 말고 생쥐인지 고양이인지 알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사무총장은 대구에서 태어나 계성중·고등학교와 영남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구, 포항, 구미, 김천 등 YMCA에서 30여년동안 실무자 책임자, 실무총책임자를 역임했다. 또 경상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심사위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세상 대표, 구미도시교통 포럼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서 시민운동을 펼쳐왔다. 60세에는 경북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구미대학교와 경운대학교의 강단에 섰다. 저서로는 '떠벌이'와 환경칼럼 '초록아', '초록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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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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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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