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구미

‘기약없이 월세신세로 전락해야 하나’ 해평 이주민들 격분

민영규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01일
5공단 2단계 사업 지연
ⓒ 경북문화신문

한국 수자원 공사(이하 수공)가 구미시 산동면에 이어 해평면 일대를 대상으로 조성 중인 5공단 하이테크벨리 2단계 사업 지연으로 이주택지 분양이 차질을 빚자, 수용 대상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수자원 공사는 지난 달 22일 해평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주택지 공급과 관련한 주민 설명회를 갖고, 이주택지 분양이 지연된 데 따른 배경 설명과 함께 대책의 일환으로 조성공사가 마무리 된 산동면 지역의 이주택지 분양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산동면에 조성된 이주택지는 84세대에 불과한 반면 산동면과 해평면 이주 대상자 118세대 중 산동면의 67세대를 제외하면 해평면의 51세대 중 17세대만 수용이 가능하게 돼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수공은 주민들이 원할 경우 산동지역 내에 일반 분양 택지를 추가 확보해 해평면 주민들을 전원 수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평면 주민 중 절반 이상이 해평면 지역으로의 이주를 주장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특히 “수공측의 공사지연으로 그 피해를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면서 “일시적이고 미봉책에 불과한 대책보다는 이주택지 조기 조성을 통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수공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면서도 “주민들이 요구하는 이주택지 우선 조성은 인프라를 먼저 시설해야 하는 공사특성상 불가능 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또 “해평면 지역 이주택지는 서둘러도 2020년이 되어야 분양이 가능하다”면서 “현재로선 산동면 지역내의 이주택지 분양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토지보상이 대부분 끝난 상태로써 집을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월세를 내며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최근 산동면 지역에 조성을 마무리한 5공단 1단계 분양은 수요분석 실패와 인근 지자체에 비해 높은 분양가 때문에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사업비 마련을 어려움을 겪으면서 2단계인 해평면 지역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민영규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0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