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획·분석

구미1산단 내 대규모 열병합 발전소 설립허가 하자, 구미시민 반발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9일
구미경실련 ‘GS 불매 구미시 범시민 운동, 철회시켜야’
ⓒ 경북문화신문

산업통상 지원부가 구미국가 산업단지 1단지 내에 대규모 열병합 발전소인 화력발전소 설립을 허가하자, 구미경실련이 GS 불매 구미시 범시민운동을 통한 철회운동에 나서겠다고 29일 경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전기 위원회를 열고, (주) 구미 그린에너지가 4월7일 신청한 화력발전소 설립을 허가했다. 구미 그린에너지는 GS 그룹 계열사인 GS E&R이 출자한 회사다.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같은 GS E&R이 운영하는 구미열병합 발전소 잔여부지 1만㎡에 1천290억 원을 들여 2020년 준공하고,시간당 최고 29.9㎿(400㎾/월 사용 5만∼6만 가구 사용량)의 전기와 증기를 생산하게 된다.결국 기존 구미열병합발전소의 확장과 생산량 확대인 셈이다.
특히 사업신청 부지 반경 1㎞ 내에는 종합병원 1곳과 아파트단지 4곳(902가구), 반경 2㎞ 내에는 아파트 단지 7곳(4천500여가구)과 초·중·고교 6곳이 있다. 구미시민들과 구미시가 산자부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이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구미와 반대로 대구에는 무공해 LNG(액화천연가스)로 바꿔주고 있다. 정부 공기업인 한국지역 난방공사가 운영하는 대구염색산업단지 내의 대구열병합 발전소는 대구시 오염원의 상징과 같은 곳으로서 시민환경단체,·대구시,·국회의원 등 지역사회의 요구를 수용해 지난 2월 벙커C유에서 LNG로 교체하기로 결정됐다.
이와관련 똑같은 시설에 대해 불과 3개월 사이에 250만 대구시에는 벙커C유를 값비싼 LNG로 교체하는 것을 정부 공기업을 통해 지원하는 반면 42만 구미시에는 값싼 폐목재를 사용해 돈벌이에 혈안이 된 재벌에 손을 들어줌으로써 도시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정부 정책은 분명히 중소도시 차별이라고 비판한 경실련은 “두 차례 무산된 전례 때문에 낙관했던 일이 이렇게 허망한 꼴이 되도록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은 무엇을 했나. 박정희 100주년 사업, 사드, 김제동 시비 등 나서기 좋아하는 백승주 의원은 또 미국 방문하느라 시간이 없었나”라며 지적했다.

조근래 국장은 “ 구미공단에 사업장이 없는 GS 그룹은 구미지역 기여도가 없는 재벌로써 대정부 철회운동 조직과 병행해 GS25, GS슈퍼마켓, GS홈쇼핑, GS칼텍스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GS 불매 구미시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하자.”면서 “일부에선 해당 점주들도 구미시민이라는 이의 제기가 있겠지만, 발전소 백지화의 ‘현실적 방안’인 GS E&R 측의 ‘사업신청 자진철회’를 압박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다. 또 GS25와 GS슈퍼마켓은 지역 골목상권을 파괴한 업체”라고 주장했다.

■무공해 LNG로 교체
구미경실련은 사업신청을 철회하고 동시에 구미열병합발전소 연료를 유연탄·벙커C유가 아닌 공해 LNG로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대구열병합발전소 연료 교체 문제와 관련, 지난 2월 13일 공개된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현 전력시장 상황에서는 400㎿급 발전은 경제성(B/C)이 없는 것(0.95)으로 나타났고, 이에 KDI에서도 최종보고서에 설비 용량을 줄여 추진하도록 ‘정책권고’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곽대훈 의원실) 대구열병합발전소는 LNG로 바꾸면서 KDI의 권고를 받아들여 400㎿를 200㎿급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조근래 국장은 “ 이처럼 국책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조차 현 전력시장이 공급부족이 아니라는 데도 불구하고, 기존 열병합발전소 부지에 생산량을 30%나 크게 확대하는 사업신청을 가결시킨 산자부의 심사는 ‘ 가장 기본적인 수요공급 실태를 무시한 부실 심사이면서 4월 28일 주민소통 부재를 주된 이유로 보류해 놓고, 29일 동안 아무런 주민 접촉이 없었는데도 통과시킨 재심의는 완전 자가당착이며, 무효“라고 지적하면서 ” 벙커C유는 LNG에 비해 황산화물 1천500배, 미세먼지는 40배나 더 배출하는 대기오염 물질이다. GS 그룹은 구미열병합발전소 확장 신청을 철회하고, 현재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유연탄·벙커C유를 무공해 LNG로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재선 행보 본격화˝..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