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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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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한국산업단지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제조업 위기 극복 방안 등을 모색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구미미래포럼(위원장 이승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 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가 공동 주관하고 (사)대한산업경영학회 대경권지회와 경북문화신문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김구연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이승희 구미미래포럼 위원장, 권기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기업인과 산한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신정부 출범에 따른 구미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 발표한 토론회에서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구미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심으로 경제성장 방식이 변화하고 21세기 산업경제권 중심으로 도시공간 구조변화와 함께 공유·협력·행복의 가치가 중요해졌다”면서 “생산방식과 삶의 모습, 시장구조 일자리 구조의 변화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핵심기술 경쟁력 제고와 기술력과 창의력을 보유한 중견기업 중심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하고, 산업 위기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머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이승희 구미미래포럼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홍희 경상북도의원,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대표, 서인숙 구미산단 경영자협의회장, 길호양 구미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 김달호 구미상의 조사부장, 허현수 구미여성기업인협회 부회장, 서영택 구미대 전 산학협력단장, 민정식 경운대 LINC 사업단장, 유능종 변호사, 김사홍 대경권기업 성장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지역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패널토론에서 이홍희 경상북도의원은 최근 도정발언을 통해 촉구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 대해 언급하면서 “위기에 빠진 구미산단을 살리기 위해서는 특별지역 지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특별지역 지정과 함께 지역 산업의 중장기 위기 극복 방안과 산업구조 및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은 경제 위기에 처한 지역 내의 대규모 휴·폐업과 실직 등 위기가 생길 경우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경제·산업분야의 ‘특별관리지역’을 말한다.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단기적으로는 기업경영안정, 근로자 고용안정,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산업구조와 체질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규제 개선 및 인프라 지원 등이 이뤄지게 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또 산업단지와 KTX 김천구미역 연계, 5공단 기업유치 문제, 정주여건 개선 문제, 노후산단 리모델링, 대구연구개발특구의 확장 추진, 스마트농업 추진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 제시와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구미미래포럼은 지역의 오피니언리더와 경제·사회·교육·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단체 성격의 지역발전 포럼이다. 그 동안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고 순수한 목소리를 내면서 구미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과 미래비전 제시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해 왔다.
이승희 위원장은 “ 대토론회의 목적은 구미산단의 위기탈출과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차세대 신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며 “당면한 구미공단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해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를 위해‘구미경제 활성화 비상대책협의회’를 시급히 구성해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협업과 협치를 통해 구미산단의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