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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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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고등학교(교장 황태숙)가 지난달 30일 드림관 강당에서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강연에서 나태주 작가는 ‘시가 당신을 기다립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나 작가는 “시는 오로지 감성의 마음에 의지하는 예술품으로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줘 시를 읽고 사랑하는 일은 인간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며 “시를 읽으면 마음의 기쁨과 만족을 넘어 힘겨운 삶에 대한 위로와 응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시에 매달린 이유는 시를 쓰면 마음이 놓이고 편안해지는,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방법 그 자체였다며 한편의 시가 사람을 살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풀꽃’ 등 다시의 시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자신이 잘났고 가능성이 있으며 예쁘다고 생각하라”며 “기죽지 말고 자기 인생과 마음에 꽃을 피워라”고 주문했다. 또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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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에도 심도 있는 많은 질문이 오갔다. 특히 한 학부모가 “나 시인의 시를 처음 읽으면 미소가 지어지고 두 번 읽으면 마음이 아프며 세 번 읽으면 환환 미소가 지어진다”며 시가 마치 기도를 한 줄 한 줄 표현한 것처럼 깊은 맛이 느껴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학부모는 오늘의 기도로 학생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다. 나 작가는 톨스토이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순간이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는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하며 시간을 아껴쓰라고 당부했다.
나 작는 충남 서천 출생으로 공주사범대, 충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1971년 신춘문예에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 올해로 47년째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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