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현장

요양병원 장례식장 설치 놓고 병원측과 주민 갈등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1일
주민 “주변 환경 저해 신설 반대, 당초 요양병원만 운영하기로 했다"
병원 "처음부터 주민 요구사항 수용해 진행할 수 있었다"
ⓒ 경북문화신문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 장천면 하장리 소재 구미푸른요양병원(이하 요양병원)과 인근지역 주민들이 장례식장 신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연면적 2천955㎡ 지하1층, 지상3층에 80병상을 갖춰 지난달 개원한 요양병원이 최근 장례식장 간판을 내걸자 이를 확인한  인근 주민들이 "설립 당시 요양병원만 운영하겠다고 해놓고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주민동의도 없이 장례식장을 신축하려고 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19일 주민 20여명은 시청 앞에서 장례식장 설치 반대 시위에 이어  마을 입구인 요양병원 길목에서도 “장례식장 결사반대, 철회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김방석 장례식장 운영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아침저녁으로 운구행렬과 조문행렬을 보아야 한다”며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장례식장은 절대 들어올 수 없다”고 철회를 주장했다.

이에대해 병원측 관계자는 “신축 당시부터 마을주민 대표들과 장례식장 운영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전제하고 “노인회관 개보수와 지역주민의 병원 및 장례식장 이용시 할인혜택, 지역주민 우선고용 등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병원주변은 주거지역이 아닌  과수원등 전답이어서  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는 만큼 원래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원만한 조절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현행법상 요양병원의 장례식장은 병원의 부속시설로서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기 때문에 신고요건만 갖추면 운영이 가능하다. 장례식장은 혐오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요건을 갖춰 신고접수하면 처리할 수 밖에 없다"면서 "주민과 병원측이 원만하게 협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접지역 주민은 "애초 요양병원 허가당시부터 장례식장 허가가 나올것이 충분히 에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립 당시 주민들의 요양병원 내 장례식장 건립반대 탄원서 제출에 대한 민원 무마용으로 '장례식장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허가를 내준 시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눈 앞의 민원해결에만 급급한 관리당국의 업무 행태가 갈등을 야기시킨 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재선 행보 본격화˝..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