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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193> 추사가 제자 남병길(南秉吉)의『유재(留齋)』란 호를 지어주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5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추사가 제자 남병길(南秉吉)에게『유재(留齋)』란 호를 지어주고 쓴 현판 글씨이다. 그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한국 금석학의 개조(開祖)로 한국과 중국의 옛 비문을 보고 만든 추사체가 있다. 그는 또한 난초를 잘 그렸다. 1830년 생부 김노경(金魯敬)이 윤상도(尹尙度)의 옥사에 연루되어 고금도(古今島)에 유배되었다가 순조의 배려로 풀려났으나, 헌종이 즉위 초에 그의 자신도 윤상도의 옥사에 연루, 1840년에 제주도로 유배되었다가 1848년 석방되었다. 1851년에 헌종의 묘를 옮기는 문제에 대한 영의정 권돈인(權敦仁)의 예송논쟁이 벌어지자 이에 연루되어 함경도북청으로 유배되었다가 1853년 풀려났다. 추사와 완당(阮堂)이라는 호를 많이 사용했으나 그밖에 100여개 넘는 별호를 사용했다. 시도(詩道)에서도 시선제가총론(詩選諸家總論)에서 알 수 있듯이 철저한 정도의 수련을 강조하며, 스승인 옹방강(翁方綱)으로 부터 소식(蘇軾) · 두보(杜甫)에 이르는 관심의 폭을 보여준다. 그는 고증학의 경향에 따라 시 · 서 · 화 일치의 동일묘경(同一妙境)을 항상 주장했는데, 화풍 역시 기법보다는 심의(心意)를 중시하는 문인화풍을 따랐다. 특히 난법(蘭法)은 예(隷)에 가깝다고 보고 반드시 문자향서권기가 있은 연후에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 대나무와 산수를 표현하는 데 고담하고 아름다운 필선(筆線)을 사용하여 고상한 기품을 드러냈다.
현판 가운데 돋보이는 작품이며 남병길은 훗날 추사의 유고를 모아 담연재시고와 완당척독을 펴낸 인물이다. 이 현판은 그가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쓴 것인데, 복각에 복각을 거듭해 원 글씨의 획 맛을 많이 잃었지만, 큰 글씨『유재』는 원 필의를 가지고 있다. 소치실록(小痴實錄)에는 제주시절 작품으로 추사가 제주에 있을 때 써서 현판으로 새겼는데 바다를 건너다 떨어뜨려 떠내려 간 것을 일본에서 찾아온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추사가 제자 남병길에게『유재(留齋)』란 호를 지어준 현판 글
留齋. 留不盡之巧, 以還造化, 留不盡之祿, 以還朝廷, 留不盡之財, 以還百姓, 留不盡之福, 以還子孫. 阮堂題. 남김을 두는 집. 다 쓰지 않은 기교를 남겨서 조물주에게 돌려주고, 다 쓰지 않은 녹을 남겨서 나라에 돌려주고, 다 쓰지 않은 재물을 남겨서 백성에게 돌려주고, 다 쓰지 않은 복을 남겨서 자손에게 돌려주라. 완당 김정희가 쓰다.
↑↑ 추사 김정희의『유재(留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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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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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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