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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195> 강세황(姜世晃)의『장송유혜도(長松幽蹊圖)』를 그리고 화제를 쓰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3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강세황이『장송유혜도』를 그리고 화제를 쓴 그림이다. 그의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광지(光之), 호는 첨재(忝齋) · 산향재(山響齋) · 박암(樸菴) · 표암(豹菴) · 표옹(豹翁) 등을 두루 사용하였다. 말년에 벼슬길에 나아가 한성판윤 등을 역임하고 연경에 사신으로도 다녀온 문신이었다. 또 그는 시(詩) · 서(書) · 화(畵) 모두에 능하였고 김홍도(金弘道)의 후견인으로 그를 어려서부터 이끌어준 것으로 유명하며 당시 수많은 작품에 평을 써 줌으로써 조선 후기 영정조시대의 화단을 이끌었던 예림의 총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 그림은 보는 바와 같이 전형적인 남종문인화풍의 산수화이다. 전경에 멋진 장송을 배치하고 중경에 강을 설정한 다음 원경으로 마을이 배치되어 있다. 그림에서 보이는 풍광은 그가 쓴 제시와 그 내용이 아주 잘 들어맞는다. 그의 남종문인화풍 산수화들은 아주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의 묘사에 큰 기교를 보이지 않고 조용한 가운데 스스럼없는 필치를 구사한다. 그림 또한 그의 산수의 문기어린 담담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데 갈색의 담채와 청색을 강조하여 더욱 맑은 인상을 준다. 낙관은 세황(世晃)이라 하고 세황(世晃)이라는 백문방인을 찍었다. 화면 오른쪽에는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는 한 문인의 제시가 곁들여 있는데 아마도 이 그림을 보고 나서 얻은 시상(詩想)을 그의 화제시에 운을 맞추어 지은 것 같다.
▶강세황(姜世晃)의『장송유혜도』에 화제를 씀
詰屈長松老/구불구불 장송은 늙고,
阡眠芳草夭/푸릇푸릇 방초는 여리다.
茆齋捲簾時/띠 집에서 주렴을 걷노라니,
天際遠山小/하늘가에 먼 산이 나직하네.

一水鏡澄澈/한 줄기 물은 거울처럼 맑은데,
長松龍矯夭/장송은 구불구불 용틀임하네.
幽蹊不見人/한적한 오솔길 사람은 보이지 않고,
山下茅茨小/산기슭엔 초가집이 자그마하네.
世晃세황
↑↑ ▶표암 강세황의『장송유혜도(長松幽蹊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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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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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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