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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제 위기, 금오산 관광자원 개발에 답이 있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19일
금오산에 세계 최장 경북케이블카▪짚라인 설치 촉구
ⓒ 경북문화신문

금오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경제에 탄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새로운 방안이 제시됐다.
지난 18일 이태식 경북도의회 의원은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를 중심으로 구미시, 경북관광공사, 민간기업 등이 연계해 (가칭)경북관광 지원협의체를 발족하고 구체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도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구상하는 금오산 중심의 관광자원 개발 방안은 (가칭)경북 케이블카 설치와 이와 연계한 짚라인 설치,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잘 정비된 낙동강 수변이 있는 구미를 중심으로 한 레저와 관광이 연계된 공간으로의 개발 등이다.
이러한 방안은 수도권 규제완화, 세계경기 침체의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하락 등 국내외 환경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례로 구미지역의 제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크게 약화되면서 2014년에는 53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기업의 투자 감소와 내수 부진 등으로 구미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구미의 주력산업인 모바일의 경우 생산은 2011년 47조6천억원에서 2015년에는 27조5천억원으로 연평균 12.8% 떨어졌다.또 수출은 2011년 62억 달러에서 2016년 50억 달러로 연평균 4.3%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생산 역시 2011년 17조 5천억원에서 2015년 13조6천억원으로 연평균 6.0% 하락했고, 수출 또한 2011년 79억 달러에서 2016년 48억 달러로 연평균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구미경제를 이끌어 온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IT 제조업의 불황은 구미지역을 넘어 경북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구미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는 제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영남의 팔경이며,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많은 역사 유적지가 있는 금오산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서는 경북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가칭)경북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오산 자락을 출발점으로 해 금오지를 지나 칼다봉을 거쳐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에 도착하는 9,2키로미터(직선거리)구간에 경북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블카 노선을 설치할 경우 금오산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많은 역사 유적지를 관통해 경북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또 세계계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인 중국 천문산 케이블카의 7.5키로미터 보다도 노선이 길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럴 경우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경북의 브랜드 제고 및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케이블카와 연계한 짚라인 설치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구상이다.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에서 칼다봉을 거쳐 금오지까지 총 3.8Km(직선거리)를 1코스, 칼다봉에서 수점동 대성저수지까지 총 2.4Km(직선거리)를 2코스로 하는 짚라인을 연결하고, 아울러 금오산 호텔 인근에서 대성저수지까지 총 2.8Km(직선거리)를 모노레일로 연결한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레저스포츠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구미의 45만, 김천의 15만 등 수십만명의 서부권 주민들의 레저와 휴식을 위해 위락시설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성저수지를 시민들의 수상스포츠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해 수상레저 활동의 여건을 조성하고,주변지역을 개발함으로써 도민들의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케이블카, 모노레일, 짚라인 등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동시에 KTX김천구미역 설치로 상권이 쇠퇴한 구미역 등 구미지역 구도심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보고 있다. 특히 구미역 앞 중앙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를 연계한다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이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또한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의원은 보고 있다.
아울러 케이블카 노선의 출발점인 구미역 역후에서 금오지까지 토속 ․민속거리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케이블카와 연계한다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조성이 가능할 것이는 입장이다.
이의원은 또 구미지역은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잘 정비된 낙동강 수변이 있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도민들이 휴식하고 레저와 관광이 연계된 공간으로 개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 경우, 지난 해 개장한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를 통해 도민들의 여가선용과 카누, 카약, 윈드서핑 등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고, 낙동강 인근 구미승마장을 통해 승마를 즐기며, 동양 최대의 구미 원예생산단지에서의 체험과 옥성자연휴양림과 낙동강 수상불꽃축제, 억만송이 구미낙동강 국화축제 등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다면 대표적인 경북 서부권의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이의원은 판단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가칭) 경북 케이블카, 모노레일, 짚라인 설치는 관광개발 계획에 따라 관광지의 개발목적과 계획, 설치 시설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부권역의 미래 먹거리는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 계획에 따라 구미를 포함한 김천, 칠곡 등을 아우르는 도시문화관광권 개발 및 형성을 통해 경북의 랜드마크가 될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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