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현장

구미시민 혈세 434억원, 환수대책은?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4일
새마을 테마공원 운영주체 경북도로 가닥
ⓒ 경북문화신문
887억원을 투입한 새마을 공원 시행(운영)주체가 당초 경북도▪구미시에서 경북도로 정리되면서 구미시가 분담한 434억원의 근거가 사라진 만큼 책임 소재와 환수대책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국비293억원, 도비 160억원, 시비434억원 등 887억원의 투입된 박정희 마케팅의 대표적인 상징 시설인 새마을 테마공원은 12월 준공을 목전에 두고 연간 56억원∼59억원으로 예상되는 과중한 운영비 부담 때문에 경북도와 구미시가 운영권 떠넘기기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지난 10일 김관용 도지사의 지시로 경북도·구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공원을 문화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는 방법을 통해 경북도가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따라 2011년 중앙 투자심사위원회에 경북도가 제출한 설명 자료에서 시행주체를 경상북도·구미시 공동으로 확정한 것을, 다시 경북도로 시행주체를 변경하게 되고, 이러한 변경 방안이 도의회 동의를 거쳐 확정되면 구미시는 공동 시행주체로부터 제외되면서 경북도 사업으로 일단락 된다.
문제는 구미시가 공동 시행주체에서 제외될 경우 시가 분담한 설계·시공 분담금 160억원과 부지매입비 274억원 등 434억원은 근거 없는 손실금이 될 수 밖에 없다. 낭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하지 말아야할 예산을 쓴 것이다.
구미시가 내세우는 지방비 분담 근거는 지방자치법 제147조(지방자치단체 상호간의 협력)로써 다른 지자체로부터 ‘사무의 공동처리에 관한 요청, 사무처리에 관한 협의·조정·승인·지원 요청에 대한 협력’으로 국한돼 있고,다른 지자체의 사업에 구미시가 지방비와 부지매입비를 분담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실제로 경북도 사업에 시·군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한 사례도 없고, 시·군 지자체가 부지매입비를 부담한 사례도 없다. 국비 보조 대상은 설계·시공비로 제한되며, 부지매입비는 무조건 시행주체인 해당 지자체 부담이다. 금오테크노밸리의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도 시행주체가 경상북도·구미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이기 때문에 190억원 중 국비 105억원, 경북도 23억원, 구미시 52억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 10억원을 각각 분담했다.
구미경실련은 특히 구미시는 434억원이라는 예산의 손실을 시정할 두 차례의 기회를 알고서도 묵인하고, 넘어갔다고 지적하고 있다.
2012년 9월5일 구미시는 시행주체로서 2012년 당시 지방비 분담금 482억원(국비 310억원) 중 실질적인 시행주체인 경북도의 분담금 155억원보다 2.1배나 많은 부지매입비 포함 327억원을 분담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구미시가 부지매입비 전액을 부담한 것은 준공 후 운영권을 갖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과도한 운영비 부담을 예상했더라면 공동 시행주체에서 빠졌어야 했다.
이어 2012년 11월7일 구미시는 새마을공원 부지를 공원으로 변경하면 “구미시가 운영해야한다”는 경북도 주장의 법적 근거인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상 도시공원의 설치 및 관리(19조 1항)와 비용 부담(39조 1항) 주체가 모두 구미시가 되는 것을 알고서도, 새마을공원 부지를 도시공원으로 결정하기 위한 경북도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 요청에 응했다. 이 당시 거부했더라면 논란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이와관련 구미경실련은 시가 분담한 434억원의 근거가 사라진 만큼 남유진 시장은 시민들에게 ‘434억원 손실’의 전모를 해명하고, 책임소재와 환수대책을 밝혀야한다고 요구했다.
또 경북도에 대해서는 구미시가 부담한 부지매입비 274억원과 설계·시공 분담금 160억원을 구미시에 반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미경실련은 또 새마을공원 조성에 대한 김성조 전 국회의원의 역할에 대해서도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었던 2009년 “김 정책위의장이 제안하고 경북도가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새마을운동 테마파크 조성은 김 정책위의장과 경북도가 힘을 합쳐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시민들에게 해명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조근래 국장은 “실제 경북도의 새마을공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문체부로부터 ‘불가’로 반려됐음에도(2010.1.6) 타당성조사 용역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것은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었던 김성조 전 의원의 역할 때문이었다고 한다.”면서 “새마을공원 실패에 대한 김성조 전 의원 책임론이 나오는 만큼 솔직한 해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국장은 또 “ 구미경실련이 9월 7일 접수한 감사제보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 이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감사원의 판단에 따라 경북도의 운영 일원화 방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민은 경북도 상대 환수소송의 적격이 아니므로 감사원 감사제보를 통해 ‘434억원 손실’의 전모와 책임소재를 규명해나갈 것이다. 구미시의회는 감사원 감사대상 기관이 아니므로 시민 혈세 ‘434억원 손실’에 동조한데 대한 별도의 책임규명을 촉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4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도서관, ‘토요 늘봄도서관’ 하반기 수강생 모집..
[전시]서양화가 이은희 개인전 `기억에 투영된 심상`..
구미 산업 대전환 `첨단산업 혁신TF 추진단` 본격 가동..
경북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 명칭 ‘학교급식교육관’으로 확정..
구미상공회의소,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개최..
금오시장 도시재생, 배움이 나눔으로… ‘금오행복 봉사단’ 창단..
구미시, 평생학습 정기과정 제3기 수강생 모집..
경북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가동..
김천시, 세계도자기박물관 전면 리뉴얼 나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일만 고속도로·울릉공항 등 5대 핵심사업 국비 지원 건의..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火旺之節 : 火 불 화, 旺 왕성할 왕, 之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