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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췌한 구미의 현실,그 책임은 시민인 우리에게 있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6일
데스크 칼럼> 6월 지방선거, 시민이 현명해야 한다
ⓒ 경북문화신문
지난 해 가을 필자는 서울로 향하는 열차의 창 너머로 만난 풍경을 보며 깊은 상념에 잠긴 적이 있었다.
푯말부터가 인상적이었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텃밭”
주렁주렁 달린 토마토며, 청명한 가을 하늘마저 부러워할 만큼 싱그러움을 듬뿍 안아 든 상추며, 배추, 그리고 빠알갛게 익은 고추들.
가히,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텃밭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문득 텃밭을 알차게 가꾸고 있는 주인공들이 부러움으로 다가왔다. 만일, 그럴싸한 푯말의 텃밭에 자리를 잡은 그 생명들이 황폐한 모습이었다면 무심코 지나쳤으리라.
문득, 필자의 삶터인 구미의 풍경이 밀물져 왔다.
허공을 힘없이 떠받든 을씨년스러운 공단,가도가도 임차인을 찾으며 문을 닫아 건 공동화의 원도심, 한때 내륙 최대의 구미공단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KTX가 부재하는 도시 구미.
하지만 초췌한 현실 앞에서 ‘ 나 아닌 남의 탓’만을 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우리들의 우리들에 의한, 우리를 위한 텃밭 구미’를 가꾼 것은 남이 아닌 우리들 스스로였기 때문이다.
‘뽑아놓고 보니 시민 위에 군림하는 선민정치였고, kTX는 물론 혁신도시까지 김천에 뺏기는가 싶더니, 도청까지 뺏긴 어이없는 현실‘을 불러들인 것은 우리들 스스로였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맹자의 위대함은 ‘맹모삼천지교’의 교훈을 남긴 현명한 어머니가 낳은 결실이었고, 이 땅의 민주화는 자신의 안위를 돌아보지 않고 ‘타아를 위한 삶을 살다간’현명한 민중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초췌해진 오늘의 구미를 있게 한 지도자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하지만 심판을 해야할 주최는 바로 시민인 우리들 자신이다. 그래서 현명한 시민의식은 역사를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기 위한 기본 토대이다.
군중심리로부터 서둘러 탈피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응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초췌한 구미시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연, 학연, 혈연과 군중심리에 매몰돼 소중한 표심을 행사한다면 결국 그 폐해는 자신과 자신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몫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
6월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구미시장 후보 선출을 향해 가는 각당의 경선전이 시끄럽다. 그 굉음소리가 생활권을 파괴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안타깝기만 하다. 시민과 구미를 위한 정책대결보다는 서로 헐뜯고 있는 상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앞에서 시민들은 허탈해하고, 절망스러워한다. 하지만 그러한 심경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 바란다.
지도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지도자는 바로 민주사회의 주최인 우리들이 탄생시키고 키워나가는 것이다.
우리들은‘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텃밭‘인 구미를 알차게 가꾸어야 할 책무를 부여받고 있다. 땀흘려 가꾸지 않는 텃밭에서 풍성한 결실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더 이상 구미가 초췌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이 현명해야 한다. 말 그대로 사회의 주인이 되는 민주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더 이상 실패를 반복한다면 우리들의 미래는 더욱 더 초췌해질 것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될 일이다.
<편집인•편집국장 김경홍>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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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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