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고온현상과 큰 일교차 등으로 음식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북도가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7건 54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3년간 경북 전체 식중독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균별로는 병원성대장균 10건, 원충 2건, 장염 비브리오 1건, 살모넬라 1건, 기타 3건순이며, 발생장소는 음식점이 9건, 학교 8건 등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배달전문음식점 등 위생취약분야 음식점과 식중독발생 이력이 있는 학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음식점,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컨설팅을 실시해 식중독 발생률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9월까지 식중독 원인․역학조사반을 비상체계로 가동하고 식중독 지수 및 식중독 예방요령을 매일 집단급식소, 음식점 대표자, 영양사 등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문자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음식점, 학교 등에서 식중독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예방교육을 적극 추진해 도민의 안전한 여름철 먹거리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원경 복지건강국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식중독 대책에 발맞춰 개인위생관리 등 개인의 관심과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식재료의 구입 및 조리, 섭취 단계별 여름철 식중독 예방요령을 숙지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3단계)
<식재료 구입·운반·보관 시>
○ 식재료는 필요한 양만큼만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의 순으로 유통기한․표시사항을 잘 확인하여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도록 한다.
※ 식재료 구입순서 : 밀가루, 식용류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 → 과일․채소 → 햄,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 식품을 운반․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 냉장상태로 차갑게 운반해야 한다.
- 음식물을 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조리 시>
○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 닭 등 가금류, 수산물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은 칼·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한다.
○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야 한다.
○ 특히 냉면, 콩국수를 조리 시에는 육수와 콩국을 가열 조리한 후에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냉각시켜야 한다.
- 올바른 냉각 방법은 ▲여러 개의 금속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를 사용하기 등이다.
<섭취 시>
○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하며,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은 깨끗이 세척하여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