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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여자고등학교(교장 김정렬)가 봉사활동을 통한 국제교류를 통해 참되고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지닌 보편적 인류애 함양을 목적으로 부탄과의 국제교류를 추진했다.
인솔교사단(단장 엄재용 교감, 정지윤·정해영 교사)과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문화교류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부탄 팀부의 질루카 미들 세컨더리 스쿨(교장 다와 췌링)을 방문해 양교 간 봉사활동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질루카 학교는 부탄 수도 팀부 지역 공립학교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천300여명의 학생과 70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공용어인 종카어와 제2외국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다와 췌링 학교장은 "2020년 도쿄 올림픽 홍보물 촬영을 위한 일본 학생 1일 방문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외국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처음"이라며 "한국학생들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위해서는 부탄 교육부와의 MOU 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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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프로그램은 23일 오후 2시 환영식을 시작으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고 24일 쌀을 주제로 한국음식문화 봉사 교류, 25일 한국과 부탄의 의복, 음식, 주거, 놀이 문화에 대한 전시실을 꾸미고 소개하는 교환 수업 형식으로 진행했다. 오후에는 합동 공연을 위한 준비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26일은 환송회를 겸한 소감나누기와 부탄 전통춤을 합동으로 공연했고 K-Pop 댄스를 부탄학생들이 보여주는 순서로 질루카 미들 스쿨과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외에도 26일 오후에는 비지-비즈(Busy Bees) 유치원을 방문해 태극기와 무궁화를 주제로 색칠하기와 종이붙이기 등 부탄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문재희 2학년 학년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미래에 대해 더 많은 안목을 가질 수 있었고 교류를 통해 가족, 친구, 이웃을 사랑하며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류를 기획하고 진행한 정지윤 교사는 “부탄에 오기까지 수많은 서류 작업과 길고 긴 비행시간을 통해 질루카 미들 스쿨에서 함께한 시간은 그 동안의 수고와 이곳에 오기위해 지불한 큰 비용을 모두 가치 있는 일로 바뀌게 하는데 충분했다"며 "부탄 학생들은 우리와 쓰는 언어도 달랐고 옷차림, 생김새 또한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그 친구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눈빛은 진심으로 와 닿았고 5일을 같이 보낸 지금은 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또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서툰 영어를 써야 했지만 틀려도 괜찮다고 격려하고 배려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며 "프로젝트를 이끌어 주신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렬 교장은 "교류행사를 통해 참되고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지닌 보편적 인류애 함양과 훌륭한 세계시민으로 자라나는데 기여했고 국제교류 활성화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