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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 산후조리원 누적 적자로 폐업 결정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23일
김충섭 시장 "폐업 안될 일, 다시 생각해 달라"
김충섭 김천시장이 22일 ‘김천제일병원 산후관리센터 폐업 결정’ 언론 보도와 관련해김천제일병원 강병직 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우리지역 산모들을 위해서는 김천에 하나밖에 없는 김천제일병원 산후조리원이 어떠한 이유로든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는 시장의 요청에 의해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김 시장은 "지난 11월초 김천제일병원이 산후조리원 폐업을 결정하기까지 과정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충분히 이해되지만 저출산이 국가 재난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산후조리원은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시설임을 감안할 것"을 강조하며 "의료인으로서 공공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폐업과 관련해 한 번 더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천시에서도 그러한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천제일병원 이사장은 "심려를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공공의 역할을 해 왔다"면서 "특히 산후관리센터는 매월 수억의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지역 산모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기에 계속 운영했으나 너무 몰라줘서 섭섭했다"며 시장의 요청에 대해서는 생각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1998년 설립된 김천제일병원은 2012년 1월 출산산모와 신생아의 산후 관리를 위해 산후관리센터를 개설했다. 하지만 임산부의 급격한 감소와 시설·인력을 유지하는 비용의 상승 등으로 적자가 계속되어 올해 12월 폐업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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