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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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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구미역 정차를 놓고 구미시와 김천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구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구미회가 의미 있는 제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회(회장 신장식)는 지난 20일 열린 정기 이사회(임시의장 박종석)에서 동고동락을 같이해 온 구미와 공동운명체인 김천이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구미공단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KTX구미역 정차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는 제안을 발표했다.
구미회는 KTX 구미역 정차에 대해 김천이 반대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구미공단의 활성화를 통한 구미경제의 도약이 직간접으로 김천 발전의 마중물이 된다고 강조했다.
구미회의 제안에 따르면 구미지역에는 7만여명에 이르는 김천출신들이 거주하고 있고, 많은 김천시민들이 구미공단에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구미시민들은 구미와 김천이 윈윈상생 발전을 바라면서 혁신도시와 KTX김천 유치에 뜻을 같이 했고 대형 프로젝트의 유치를 통해 김천이 발전하기를 기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혁신도시에 소재한 KTX김천역 이용률 저하를 이유로 내세워 김천이 제한적인 KTX 구미역정차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따라서 제한적인 KTX의 구미역 정차는 오히려 김천발전에 기여한다는 거시적 안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구미회는 “내륙최대의 공단으로서 전국 수출 흑자의 70%, 전체 수출액의 10%대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거듭해 온 구미공단은 인근지역인 김천과 상주, 칠곡, 군위와 의성 등 경북 중서부와 북부 지역경제를 부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양호한 접근성이 생명인 내륙공단인 구미공단이 소재하고 있는 구미에 KTX가 정차하지 않게 되면서 기존 기업들이 역외유출되는가 하면 입주를 타진하는 업체들 역시 불편한 접근성 때문에 구미공단 입주에 난색을 표명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결국 구미공단의 침체는 김천을 비롯한 인근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마지가막으로 “구미와 김천은 공동운명체이다. 따라서 구미와 김천의 윈윈상생을 위해서는 내륙공단이 구미공단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 제한적인 KTX 구미역정차가 선결되어야만 한다”며 “동고동락을 같이해 온 구미와 공동운명체인 김천이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구미공단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KTX구미역 정차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