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구미

3.1운동 100주년, 구미 도약의 기회로!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25일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재조명, 지역 정체성 확보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인물 재조명을 통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뜻 깊은 해를 맞이해 열리는 시민 축제인 만큼 22일부터 4월 8일까지를 3.1운동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구미지역 독립 열사들에 대한 기념식, 추념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ㆍ예술행사 및 의미 있는 콘텐츠들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 경북문화신문

22일 왕산기념관에서 '해산(海山) 김정묵(金正默) 탄생 1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었다. 3월 1일 왕산기념관에서 왕산 허위선생 기념식을 시작으로, 금오산에서 박희광 선생, 비봉산에서 선산공적비 13위 독립유공자, 해평 산양리에서 독립유공자 최재화 목사 등 지역 애국지사에 대한 추념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3. 1일절을 기념해 태극기달기 캠페인, 단축마라톤 대회, 선산중고 기별 친선 체육대회, 해평 산양리 3.1절 만세삼창행사 등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3월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독립운동을 주제로 김희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의 특강이 마련되어 있고 9일에는 일제강점기 의열단 3대 의거 중 하나인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을 각색한 독립 연극 「그 날」을 선보여 시민들로 하여금 어느 지역보다 격렬했던 구미 독립운동에 대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4월 8일에는 임은동 4. 8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만세삼창과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대북공연, 공연단과 함께하는 만세운동 거리행진(왕산기념관-아파트-왕산 생가터) 등 왕산허위선생의 서울진공작전을 재현하고, 5월 중에는 왕산허위 오페라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 경북문화신문

구미인동3.1문화제는 인사모(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주관해 지역 항쟁의 역사 발굴과 이를 기리기 위한 행사가 매년 추진되고 있다. 사전 행사로 3월 1일 전국휘호대회를 개최해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서예작품을 전시하고 문화제 하루 전날인 3월 11일 전야제에서는 인동아리랑, 구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추모공연을, 본 행사에는 고유제, 기념식, 독립운동 시연, 횃불 퍼포먼스 등 폭넓은 무대를 선보여 장엄했던 그날의 현장을 재현한다.

구미시는 과거 우리민족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일제에 맞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구국 항일운동의 본고장이다. 1919년 3월 12일과 이틀 뒤인 14일 인동(진평동), 4월 3일 해평, 4월 8일 임은동, 4월 12일 선산장터 등 곳곳에서 연속해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켜 도내의 열기를 고조시켰고 수많은 사람들이 투옥된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
ⓒ 경북문화신문

한편, 독립 연극「그 날」의 주인공 장진홍 의사는 칠곡군 인동면 문림리(현, 구미 옥계동) 출신으로 무장으로 독립운동을 펼치기 위해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한인청년들을 규합해 군사훈련을 지도하였다. 중국 베이징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우고 국내에 잠입, 영천에서 폭탄을 제조하여 대구 덕흥여관 사환 박노선을 시켜 포장된 폭탄상자를 배달하도록 하여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하였다. 결국 체포되어 옥중 투쟁하던 선생은 일본인의 손에 죽는 것을 거부하고 독립만세 삼창을 외치며 자결로서 순국했다.

구미 임은동의 왕산가는 13도 창의군 총대장 의병장 왕산 허위선생을 비롯해 허형식, 허학 등 14명이 독립 유공자 서훈을 받았으며, 민족시인 이육사의 어머니는 임은동을 고향으로 둔 허길 여사다. 구미가 이육사의 외가인 셈이다. 이육사는 외가 쪽으로부터 항일정신 등 사상면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문화행사가 남녀노소,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 함께 화합하여 즐기고 3. 1운동의 의미를 가슴에 되새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라고 이를 통해 그 어느 지역보다 격렬했던 구미의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2019년이 새로운 미래 100년의 시작점으로 우리시가 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북문화신문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2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상주시 화령장전승기념관, 전국 무궁화 명소 4곳에 선정..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마중 나온 아들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평소 다니던 정형외과 의원에서 문자가 왔다.".. 
<작가노트> '새마을'이라는 이름은 오래전 ..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