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현장

"청정 무을 돌배단지에 축사가 웬말이냐"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2일
무을면 무등리 일대 대형축사 4곳 건립 추진, 주민 반발
ⓒ 경북문화신문
ⓒ 경북문화신문
청정마을로 잘 알려진 구미시 무을면 무등리 마을입구에 대규모 축사 건립이 추진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무을면 무등리 주민들은 구미시를 방문해 마을에 우사건립을 반대한다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마을입구 양쪽에 대형 우사가 들어오면 메탄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물론 악취, 하천 오염을 막을 길이 없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삶이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예부터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청정 지역을 보존해 달라”며 축사건립을 반대했다. 또 “마을에 폐수처리 시설이 없어 하천의 오염수는 바로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구미시민의 식수원을 오염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진정서 제출 후 일주일이 지난 19일에는 무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면장 주재 하에 업자 측과 주민 간 의견조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을면 무등1리에는 현재 50여호의 가구가 살고 있다. 최근 허가 및 신고가 난 축사 부지는 무등1리 마을 입구 일대 4곳에 597㎡, 1580㎡, 1500㎡, 1800㎡ 면적의 소 400여 마리를 사육 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한 곳은 구미시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무을 6차림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해당 축사 건립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축사의 경우 각 동의 규모가 400㎡ 이하는 신고를 통해, 400㎡ 이상은 허가를 받아 건립할 수 있는데  1곳은 건축 허가가 났고 3곳은 신고를 통해 적법하게 건립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가 허가를 내주기 전에 미리 주민과 상의만 했어도 위치 조정 등 여러 가지 대안이 마련될 수 있었다”면서 “주민의 삶이나 환경권, 청정지역 사업 등 전혀 검토도 없이 도면만 보고 허가를 내준것도 모자라 이렇게 민원이 발생했음에도 업자 측과 조율하라는 식으로 뒷짐을 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성토했다. “게다가 구미시가 수백억을 들여서 조성중인 돌배단지 바로 앞에 축사허가를 내준 것이 말이 되냐”며 구미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을 나무랐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나절 산책 15] 낙동강변 큰금계국을 따라서..
신간]초서의 자형을 완전 해독하다 《초결백운가》..
경북도, 2차 공공기관 유치 총력..
구미재향경우회,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펼쳐..
구미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기획예산처·지방시대위 방문..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3연임 확정..
상주시, 수산물 구매...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 환급..
경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1조 2,819억 편성..
경북도, 취업 취약 청년 지원사업 나서..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의사는 모니터를 보면서 일상의 일인 듯 담담하.. 
6월의 첫 번째 금요일이다. 기자는 이른 아침..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