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성면(면장 김강곤)에서 지난 5일 오전, 농소1리에 위치한 삼열부 사당(三烈婦 詞堂)에서 기관 단체장, 구미문화원 관계자, 지역 유림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열부의 절의와 덕행을 기리는 춘계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장진헌 농소1리장의 사회와 이세진 농소1리 하농소 노인회장의 집례로 시작돼 김강곤 옥성면장이 초헌관, 이충열 농소1리 노인회장이 아헌관, 김학수 선산농협조합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향을 봉행했다. 참석자들은 제향을 마친 후 농소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선조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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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열부는 약 420년 전 임진왜란 때 최씨(崔氏), 김씨(金氏), 임씨(林氏) 세 부인이 왜적에게 잡혀 가던 중 낙동강에 투신하여 절의를 지킨 세명의 열부로서 농소1리 마을에서는 삼열부의 절의와 덕행을 추모하는 의미로 매년 5월 삼열부제를 모시고 있다.
김강곤 옥성면장은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춘계 제향에 초헌관으로 봉행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과 의식을 보존 전승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