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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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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이 구미공단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대구와 구미간 시내버스·광역철도 무료환승제 추진을 제안했다. 또 이를 내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핵심 지역 공약으로 쟁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지난 1일 성명서를 내고 오는 2023년 개통되는 대구권광역철도 개통과 동시에 대구와 구미간 시내버스 및 광역철도 무료환승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가 영천보다 먼 거리도 아닌데 영천과 경산, 대구간 시행중인 무료환승제를 못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2009년부터 대구시와 경산시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무료환승제를 실행한데 이어 지난 8월 20일부터는 영천시가 뒤를 이었다. 이로써 대구와 경산, 영천의 인구를 합한 283만 동일생활권 시대가 열렸다.
영천시는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 인구 증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무료환승제는 두 지자체의 대중교통에 손실이 따르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단체장의 의지, 특히 손실이 큰 대구시장의 의지가 중요한 문제이다. 경산시 역시 시장의 작년 선거 주요 공약으로 힘을 쏟았기 때문에 빠르게 실현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2023년 경산과 구미, 대구, 경산을 잇는 대구권광역철도가 개통예정이다. 철로를 새로 건설하지 않고 경부고속철도 전용선 개통으로 여유가 생긴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하는 대구권광역철도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구미∼경산 간 기존 경부선의 총연장 61.9km, 정거장 7곳, 기존역(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 5곳, 신규역(사곡, 서대구) 2곳을 개량·신설한다. 올해 3월 구미사곡역사 착공에 이어 4월 대구권 광역철도 및 고속철도(KTX·SRT) 복합역사인 서대구 고속철도역 기공식을 가졌다.
구미경실련은 대구권광역철도 개통으로 구미 청소년과 시민들의 대구 접근성을 높여 구미공단 정주여건 개선의 획기적인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구미공단 중소기업에 출퇴근하는 3만명 안팎의 근로자의 교통비와 대구 등으로 통학하는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가 절감되는 등 삶의 질이 높아지고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상권 대구 유출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구급감과 지방소멸 시대에 봉착하면서 이를 위한 지방중소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책으로 피할 수 없는 대안이 대도시생활권 편입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시는 도시 간 교류 촉진으로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며 구미까지 무료환승제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며 구미시 또한 지역관광 매력에 따라 관광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미경실련은 또 대구∼구미 무료환승제를 내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구미공단 정주여건 개선과제’의 핵심 지역공약으로 공론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