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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장세용 구미시장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31일
ⓒ 경북문화신문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구미 백년대계를 실현해 나갈 나름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고비마다, 사안마다, 구미시민들께서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이만큼 해냈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상생형 구미일자리 체결과 스마트산업단지 선정으로 구미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구미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변화는 시작됐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못했습니다. 갈등과 반목도 여전하고 해결되지 못한 사안도 적지 않습니다.

저는 올해 더 굳은 각오로 경제성장 동력 확보와 민생경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자 합니다. 특히 우리 시민들의 생활을 보듬고 세심히 챙기는 한편, 더 많은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고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첫째,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올해는 스마트산단과 상생형 구미일자리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해입니다. 각각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새로운 성장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더불어 잘 사는 사람중심의 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노사 간 화합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업, 시민, 노동자가 상생하고, 일자리 나눔으로 하나 되는 도시를 조성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의 토대를 쌓겠습니다.

셋째, 도시재생에 스마트시티를 연계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도시는 우리 삶의 터전입니다.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올해, 구미시는 첨단 ICT 기술을 더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의 포용성을 높이겠습니다.

넷째, 다 함께 누리는 문화로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열어가겠습니다. 올해 제101회 전국체전이 우리 구미에서 열립니다.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을 치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다섯째, 사회적 약자가 없는 복지 실현에 집중하겠습니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구미형 맞춤 복지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이 찾아오는 활기찬 농촌을 건설하겠습니다.
시는 올해 지역 유통 체계 개선을 위한 구미형 푸드플랜을 구축합니다. 농업이 경제가 되고, 경제는 다시 복지로 선순환 되는 지역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참여 공간 확대로 시민이 운영하는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행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고, 정의로워야 합니다.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넓혀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구미가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2020년 새해, 본질을 바라보는 혜안으로 더 큰 구미를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구미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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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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