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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세용 시장은 4일 무을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장과 주민 간 '시민공감 소통간담회'에서 지역 어르신과 악수를 하고 있다.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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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대부분의 행사가 간소화·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장세용 시장이 많은 인파가 모이는 시민 소통간담회를 이어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북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는 2월 예정된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했다. 지역의 각 학교에서도 졸업식이 교실에서 축소 진행되고 있으며 대학교에서는 개강을 1,2주 연기하는 추세다. 구미시 역시 신종 코로나바러스의 추가 확산 저지 및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강력한 방역 및 예방 조치를 시행하는 등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 시장은 꿋꿋이(?) 읍면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역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전 방위적인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 정작 시장의 행보는 이에 역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무을면 소통 간담회에는 지역민 200여명이 오갔고, 6일 해평, 장천, 산동 간담회에는 각각 100명 남짓 참석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대책도 없이 행사가 진행됐다. 또 최근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악수 대신 눈인사를 하는 분위기인데 장 시장은 어르신들과 서슴지 않고 악수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 어르신들은 시장과 약수를 하기 위해 즐비하게 늘어서서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 A씨는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있는데 장 시장은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 꼴"이라며 “지역민과의 소통도 좋지만 이런 시국에 면역력 약한 어르신들을 모아놓고 굳이 간담회를 열 필요가 있겠냐”고 비판했다.
한편, 구미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다음주까지 예정되어 있다.